인생 제2막에 접어든 이현희 목사


-‘가나안선교문화원’, ‘양산에스라성서원’ 설립
- 사업체 직원들에게 기증, ‘차세대 리더’ 양성에 전념


잘나가는 사업체를 직원들에게 물려주고, 장로에서 목회자의 길로 접어든 이가 있다. 성공한 사업가로 명성을 날렸고, 물질의 축복을 하나님 나라 확장에 사용해 왔지만, 이마저도 자신의 길이 아니라며 늦은 나이에 목회의 길을 선택했다. 자신의 사재를 털어 가나안농군학교를 세우고, 교정선교를 하는 세진회 부산지회와 21세기포럼, 하이패밀리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희 목사를 만나 자신의 인생 2막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았다.

“하나님께서 몰아 가셨어요”
성공한 기업가로 알려진 이현희 목사는 (주)고려인삼 회장과 주방기구 사업, 제약회사 등 40년 동안 다양한 방면의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왔다. 하지만 4년 전부터 이 사업체들을 직원들에게 하나씩 물려주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영에서 손을 뗐다. 세상적인 시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 것이다. 이현희 목사는 “하나님께서 목회의 길로 강권적으로 몰아가셨어요. 사실 좀 더 일찍 손을 떼라고 하셨는데, 제가 욕심을 부려 시간을 지체하자, 하나님께서 세무사찰을 받게끔 만들어 엄청난 세금을 물기도 했지요. 기업이 부도를 맞고 재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눈물로 회개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한번만 일으켜 달라고....” 이후 하나님께서는 이 목사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셨다. “홈쇼핑에서 세상말로 대박이 터진거죠. 선풍적인 매출을 올려 기업을 정상궤도에 올려 놓았습니다. 이때다 싶어 경영에서 손을 떼고 목회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며 그동안의 여정을 들려주었다.
기자가 세상적인 시각에서 “기업을 그냥 물려주지는 않았을 것 아니냐?”고 묻자, “하나님께서 맨주먹으로 물러나게 하셨습니다. 가끔 직원들이 용돈은 조금씩 보내주십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현희 목사의 비전
이현희 목사는 앞으로의 비전을 묻는 질문에 ‘왜 크리스천들이 세상의 리더로 힘을 못쓰나’ ‘교회에서 은혜받은 것을 왜 세상에 쏟아 붓지 못하느냐’고 스스로 고민해 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해답을 성경에서 얻고, 남은 인생을 이일에 쏟아 붓기로 결심했다. “오랜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해 저에게 많은 연단의 기회를 내려 주셨습니다. 저의 이런 노하우와 하나님의 말씀이 결합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칠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그러기위해서는 성경공부가 기초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양산에스라성서원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고, 가나안선교문화원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구체적인 뜻을 밝혔다.
양산에스라성서원
“평신도들이 평생 교회 다녀도 성경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양산에스라성서원은 그러한 평신도를 위해 성경의 맥과 핵심을 한번에 잡아주고,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과 성경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이현희 목사는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해도 이단들과 대화를 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게 대부분의 성도들입니다. 성경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에스라성서원 원장이신 노우호 목사님에게 수년동안 배우고 섬기면서 신앙을 정진해 왔습니다. 양산에스라성서원을 통해 제대로 되고 올바른 신앙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이현희 목사가 운영하는 양산에스라성서원은 평신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도로 단번에 이해되는 신구약관통’, ‘교회를 다녀도 알지 못했던 성경파노라마’, ‘완전히 이해하며 읽은 90일 성경통독‘, ‘성경에 나오지 않는 암흑기 400년 중간사‘, ‘쉽게 이해되는 요한계시록‘, ‘누구나 새가족반 교사‘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크리스찬 리더쉽‘, ‘한절도 빠짐없는 강해 대하 설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신도를 말씀으로 무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나안선교문화원
양산에스라성서원이 성경공부를 위해 존재한다면 가나안선교문화원은 차세대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개원했다. 자신의 오랜 노하우를 전수하고 강의하면서 차세대리더를 양성하고 더불어 미래를 향한 선교 비전들을 키우는 전초기지가 된다는 꿈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이 목사는 “차세대리더를 양성해도 그들에게 선교의 비전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가나안선교문화원은 선교 현장을 돌아보며 그들에게 선교 마인드를 심고, 실제 차세대 선교사들을 양성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현재 가나안선교문화원과 양산에스라성서원에는 다섯명의 사역자가 함께 일하고 있다. 이 목사는 그들과 공동목회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입이 없지만 수입이 발생하면 다섯명의 사역자들이 똑같이 분배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서는 이분들마다 각각 맡은 사역이 있습니다. 5월까지 준비기간이라면,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상의 물질과 명예를 버리고 새롭게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는 이현희 목사. 세상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로 자신의 인생 제2막을 연 이 목사를 분명 하나님이 함께 동행해 주실것으로 확신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신상준 부장


|인사말씀| 설립자 이현희 목사는 40여 년을 다양한 방면의 기업들을 열정적으로 경영해 온 성공한 CEO이며 교회에서는 평신도로서 장립집사로, 장로로 순차적으로 임직받아 교회를 모범적으로 섬겨온 신앙인입니다.
또 한편으로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고 연합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봉사해 왔으며 (사)나눔과기쁨 공동대표, (재)21세기 포럼(문화재단)이사, (사)하이패밀리(가정사역) 이사, 부산기독교청장년연합회장, (사)세진회(법무부 인정 선교재단) 부산지회 이사장, (사)한국경영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봉사해 온 것이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국가와 민족사랑을 가슴에 품은 사람입니다.
조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된 새마을 운동의 이론적 정신적 기초가 된 가나안농군학교 사역에 심취하여 제자가 된 후 ‘영남가나안농군학교‘를 전적으로 본인 한 사람의 사재를 들여 수천 평의 땅을 사들이고 건물을 지어 학교를 세우고 이 학교를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등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영리재단법인 학교사업을 하지 않을 시에는 학교의 전 재산이 국가에 귀속 되도록 정관을 제정하여 재단의 공공성을 높이어 그 봉사의 순수성을 나타내었습니다.
‘가나안농군학교‘를 통하여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한편, 또 다른 뜻을 품고 늦은 나이에 신학을 전공 한 후 에스라성서원 원장이신 노우호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하시는 마산샤론교회에서 협동 목사로 수년을 배우고 섬기면서 신앙의 정진에 더 깊은 힘을 쏟아왔습니다.
이제 사역의 마지막 사명감으로 ‘가나안선교문화원‘과 ‘양산에스라성서원‘을 설립하고 예수님의 삶을 본받겠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이제껏 몸으로 체험하고 지식으로 배운 것들을 정리하여 순수한 복음의 확장과 이 시대에 필요한 ‘크리스찬 리더‘를 키우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가나안선교문화원‘, ‘양산에스라성서원‘을 설립하여 개원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가나안선교문화원, 양산에스라성서원을 함께 섬기는 이들

201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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