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법인 법’ 제정에 앞장 선 한장연 대표회장 김정남 장로


-초등학교 교사로 재학 중에 복음을 만나 뜨겁게 시작
-한장연 대표회장으로서 ‘종교법인 법’ 제정 촉구
-다양한 경험의 교육전문가, 북한을 위해 기도

•복음의 역사를 통해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경남 창녕군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했다. 그때 같이 생활하던 사범대학 동기의 권유로 교회에 처음 참석하게 됐다.”
교회당도 없이 천막이 쳐진 개척교회(담임 조병진 목사)에서 김정남 장로는 처음 복음을 만났다. 그가 만난 복음은 살아 운동력이 있어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 이후 자취방을 빼고 목사님 사택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제자 훈련을 받았다. 매일 새벽기도에 출석했고, 신학대학을 가기 위해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했다. 목사님 심방을 따라다니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하기도 했다.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문맹퇴치운동도 벌였다.
이후 마산지역으로 교사 발령을 받으면서 야간대학(현재 경남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교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고등학교 교사 시험을 통해 경남상고 교사로 재직하면서 부산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오게 됐고, 삼일교회를 다니던 부인 주정혜 권사를 만나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 주례는 삼일교회 담임이었던 한상동 목사였다. 영적 거장과의 만남은 그의 삶의 또 다른 시작점이었다.
김 장로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지도자를 정말 잘 만났다. 두 분의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고백한다.

•다양한 경험의 교육전문가
김 장로는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은 교육 전문가이다. 진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해서 경남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부산지역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생활했다. 경남대학교에서 상학사, 부산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 동아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를 획득했으며, 경성대·부경대·동의대·고신대 등 25년 동안 강사를 역임했다.
동아대학교에서 교육 행정을 전공했으며, 학교법인 고려학원(고신대학교) 감사, 부산광역시 교육위원 등을 통해 교육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브니엘 신학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장연 대표회장에 선임
“먼저 교회의 지도자된 장로로서 주어진 소명을 위해 각자 있는 장소에서 회개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를, 둘째로는 교계의 하나되는 연합운동을 위해 노력하기를, 셋째로는 분단된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일들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원한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연) 대표회장 선임 시 취임사 중 일부이다. 김 장로는 지난 4월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장연 새 대표회장에 선임됐다. 1981년 4월 한장연 창립 이래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회장이 선출된 것은 정금출 장로(고신) 이후 처음이었다.
최근 한장연과 김 장로는 대선주자들에게 ‘종교법인 법’ 제정을 제시했다. ‘종교법인 법’은 미국은 1908년, 일본은 1951년부터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제정해 실시해 오고 있는 법으로, 국민의 종교적 자유와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종교법인 법’ 제정을 통해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이비 종교 퇴출 및 국민 정신 건강과 사회적 안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어 논란을 일으켰던 종북 논란 때는 성명서를 발표해 종북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한장연은 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 때로는 낮은 목소리로, 때로는 강한 목소리로 교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오직 북한 사랑
김 장로는 부산시 교육의원으로 8년 동안 재직하면서 탈북민, 특히 탈북가정 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일했다. 부전도서관에서 탈북자를 모아서 국어와 영어 등을 가르치고, 탈북자 학생들의 상황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주관했으며, 부산시 교육청이 탈북민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했다.
현재는 한기총 산하 부산통일선교대학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탈북자 북송반대와 북한구원을 위한 3천인 장로단’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통일을준비하는사람들’을 준비하면서 북한과 계속 교류하고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찬 김 장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300명 기드온 용사같이 신앙으로 훈련된 우리 장로님들을 통한 성령의 태풍이 북녘 땅에 불게 하여 북녘 땅에도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였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본다”

대담 : 신이건 장로
기록 : 김상섭 기자


<인터뷰를 마치고…>
김정남 장로(거제교회)를 오랜만에 만났다. 워낙 바쁜 분이고, 전국구 인사라는 점에서 잠시 틈을 내어 본사를 방문했다. 그는 ‘종교 관련 세법’에 관한 한 한국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일인자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닐 정도로 이 분야에 전문가이다.
원래 진주 사범대 출신이라 학교 선생에서 출발했지만, 부산시 교육위원을 하면서 시내 학교 교장들 사회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FM식의 정통 해법만이 통하는 교육 위원이었다. 고신교단에서는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교단부총회장을 역임한 후 한국장로회 총연합회 회원 20만을 대표하는 수장(대표회장)으로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정부 당국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과 만나 ‘종교법인 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관계 국회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
김 장로에게 “이미 종장연 관계로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대표에게 공문을 보내놓고 사태추이를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결국, ‘지방의 교계인사도 옷만 입혀주면 중앙무대를 주름잡을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김 장로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한때 지역 국회의원 출마의 뜻을 펼치지 못한 한을 교계 수장으로 풀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은혜를 입고 있다.

한국기독신문 사장 신이건 장로

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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