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기기증협회’로 새롭게 출범하는 강치영 장로


- 국제적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장기기증 네트워크를 구축
- 서울, 인천 등 지부를 세워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장기이식관리센터 설립
-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는 생명나눔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

사단법인 한국장기기증협회(회장 강치영)가 지난 15일 출범했다.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과 전국의 의료계, 종교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한국장기기증협회 설립 목적
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후 각막기증으로 장기기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가 주춤해졌다. 물론 서울을 본부로 두고 있는 장기기증홍보단체가 있지만 지방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기증홍보기관으로 법인을 받은 첫 사례라 많은 관심들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 한국장기기증협회 설립을 통해 부산에서 장기기증운동을 20년간 해온 경험을 발판삼아 국경 없는 무한경쟁사회에서 국제적 거버넌스(행정체계) 구축에 따른 의료관광 시스템과 함께하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장기이식 관리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한국장기기증협회를 설립했다.

(사)한국장기기증협회 창립총회 행사
부산MBC 박기홍 부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동영상 상영에 이어서, 92년에 자신의 2개의 콩팥 중 1개를 생명부지 타인인 김지연 씨에게 기증하고 2003년 자신의 간 절반을 또 다른 말기간암환자에게 기증한 이태조(경북 상주)목사와 한병창 노래교실의 한병창 씨를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어서 조서구 법인이사장의 환영인사, 강치영 장로의 개회사로 진행되었고,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설동근 부산광역시교육감, 조현오 부산지방경찰청장, 박맹언 부경대학교총장이 축사를 맡아서 (사)한국장기기증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삼손중창단의 축가로 한껏 분위기를 돋우었다.

(사)한국장기기증협회가 나아갈 방향
강치영 장로는 지금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장기이식 기관선정 및 법률의 불공정 및 형평성 문제를 가지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특히 강 장로는 중앙정부 형태의 문제해결을 떠나 이제는 지역정부와, 시민 사회, 기업과 의료기관 및 국제기구 공조를 통한 새로운 책임주체를 통하여 공동의 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한 국제적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장기기증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등에 지부를 두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장기이식관리센터 설립과 생명나눔운동에 증진할 예정이다.
강치영 장로가 걸어온 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지역본부를 설립한 강치영 장로는 부산진구 당감동 빈민가에서 태어나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지역본부를 창립했으며, 생명나눔운동을 통해 한강이남에서 가장 큰 NGO단체로 성장시켰다.
또한 2007년, 2008년에는 현대중공업 3사의 노사 직원 15,312명이 함께 하는 사상 최대의 장기기증등록으로 국민상호간의 건강증진과 노사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 우리나라 기부문화의 틀을 바꾸었으며 또한 교회나 선교단체를 장기기증운동에 동참시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수많은 교회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참여했다.
현재까지 부산, 경남지역에서 63,000명이 넘는 장기기증 서약자와 함께 실제 꺼져가는 327명의 생명이 각막과 신장 등 장기이식을 받아 새로운 생명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00년도부터는 이틀에 한 번씩 다섯 시간동안 투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연장할 수 없는 시한부 2급 장애인들인 만성신부전환우들이 무료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사랑의 인공신장실을 개원하여 현재까지 160,000여회 약 100억원 이상의 자기부담 투석치료비를 지원하였고 10억원의 예산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여 병들어 가난하고 어려운 2급 장애환우들에게 무료투석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12월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만성신부전환우들의 무료생활시설인 사단법인‘사랑의 쉼터’를 만들어 오갈 데 없는 장애환자들의 숙식을 무료로 해결함으로써 명실 공히 생명나눔비전센터를 완성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는 각 대학의 총학생회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을 펼쳐 20~30대 사이에서 지지를 얻으며 아이콘으로 급부상했고, 젊은이들의 의식을 바꾸었으며, 진보와 보수를 함께 아우르며 시민들과 함께 건강한 사회와 국민 서로간의 건강증진에 20년의 시간을 쏟았다.

개인적인 바람
강치영 장로는 “아픔이 있는 곳에 사랑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분열이 있는 곳에 화합을 만들어 내며 어려운 분들과 함께 달려가고 싶다. 질병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작은 자들과 앞을 보지 못하는 자들의 두 눈에 고여 있는 눈물을 닦아 주며, 그들의 얼어붙은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국민의 감성을 움직이는 생명나눔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앙의 사랑의장기기증 부·울·경 지역본부장으로서 20년간 눈물과 땀과 헌신으로 바쳐왔지만, 중앙본부와 결별로 새로운 장을 만들어나가는 그의 앞길에 하나님의 선한 축보의 통로가 펼쳐지기를 부산교계는 기대하고 있다.

최홍혁 기자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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