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전도사로 나선 문종술 변호사 (수영로교회)

44년간 법조계 생활, 불교신도에서 행복전도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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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중생활(?)의 시작

문종술 변호사는 44년간 법조계 생활을 해왔고,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다. 하지만 그의 말투며, 행동은 전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아마도 열정 때문일 것이다. 문 변호사는 검사와 판사를 거쳐 현재 변호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그가 ‘행복전도사’로 특별한 이중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은 3년 전. 물론 그는 평소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젊게 살자,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단 없이 행동하자, 작은 성공을 계속하여 자신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자, 현재에 만족하며 인생을 즐기자는 말을 누구에게나 용감하게 퍼뜨렸고 자신 스스로도 그렇게 살아왔다. 그래서 그는 행복의 단순한 원리, 우리가 무의식중에 그렇게 행동하고 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는 그 원리를 사람들이 알고 행복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긍정과 결단의 위대한 힘’과 ‘행복지도’를 출간했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행복을 찾아온 여정을 담아

법률 전문가인 그가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물론 그는 그 방면의 전문가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무조건 책을 많이 읽었고, 사건의 줄거리를 엮어가듯이 책을 읽고 핵심을 요약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냈다는 것이다. 단지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 다같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문 변호사는 고학으로 대학원까지 마쳤고, 중·고·대학에서는 거의 전교 수석을 했다. 그 때의 형편 상 성적이 좋아야 계속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형편을 원망하기보다 즐겁게 공부하기를 결단했고, 공부하고 시험 치는 일을 즐겼다. 그는 최근 들어 변호사 업무로부터 조금 비켜서서 책을 많이 읽고, 강연도 법률문제보다 행복에 관한 내용을 하면서 강연 때마다 책 한권을 교재로 하여 그 책의 가르침을 전달했다. “그렇게 책을 읽다보니 책이 가르치는 행복과 성공에 관한 공식이나 원칙들이 내가 살아오면서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것임을 깨달았고, 간절한 심정으로 그 공식이나 원칙들을 전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큰 힘 드는 게 아니니까요. 내년 하반기부터는 강의실을 열어 행복 강의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그는 은퇴 시기가 다가온 만큼 앞으로 변호사 일을 정리하고 비영리 ‘행복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에 있다. 현재도 원하는 이들을 모아 사무실 한쪽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신앙생활 2년차

지금까지 불교에 심취했었던 그가 2년 전부터 기독교인이 되었고, 늦게 배운 도둑질 무섭다(?)고 매일 새벽기도까지 하는 신앙인이 되었다. “처제들이 열성적인 신앙인 이예요. 그래서 부인도 3년 전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나는 2년 전부터 시작 했죠. 자연스럽게 가게 된 것 같아요” 교회에 다녀보니 어떠냐는 질문에 그의 화끈한 성격답게 대답도 간단했다. “좋습디다. 기독교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면도 그렇고 예배를 통해 뭔가를 배우니까 참 좋습니다” 행복전도사로 나서게 된 것도 신앙생활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전하는 문 변호사. 하나님이 그를 행복전도사로 쓰시기 위해 불교에 심취했던 마음을 처제들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리게 하신 것 아닐까?

△‘성취를 통한 행복’ 강조

“사람들은 누구나 일상적인 행복을 원합니다. 하지만 그게 꿈으로만 간직해야 할 가치일까요? 아닙니다.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고 행복하기로 결단하여 행복 연습만 계속한다면 누구든 그가 바라는 행복감 안에서 매일 매일을 살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는 “행복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이루어 내는 가운데 느끼는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성취를 통한 행복을 강조했다. 문 변호사는 “누구든지 분명히 한계 지을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긍정과 희망으로 확실한 인생 목적과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면 바라는 모든 것을 반드시 성취할 수 있고, 부정적 감정이나 불행도 우리가 살면서 습관으로 익혔듯이 새로운 훈련과 연습을 계속하면 반드시 행복습관이 계발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행복해 지는 뇌의 원리를 제시한다. 뇌는 한 가지만 기억하며, 실제와 상상을 구별하지 못할 뿐 아니라 반복 입력되는 정보를 사실로 믿는다는 것. 이러한 뇌의 원리를 이용해 행복의 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그는 “그 일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믿음과 그 목표를 이룰 능력이 나에게 있다는 확신, 내가 그 목표를 이미 이루어낸 것으로 보물지도를 만들어 뇌를 속이고 잠재력을 발동시키면 된다”고 말한다.

△행복 전하며 큰 보람 느껴

그는 책을 준비하고, 강연을 하면서 자신 스스로 자신 만의 원칙에 따라 좁은 세계 안에서 살던 어리석음의 껍데기를 벗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삶을 엮어나갈 지혜를 터득했다며 “전보다 너무 행복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대학 강연을 가보면 삶의 목표가 없는 젊은이들이 많아요. 제 강의를 통해 삶의 목표를 가지게 된 학생들을 보면 기분 좋죠”라며 미래를 이끌어 갈 세대에게 자신이 터득한 행복의 원리를 전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 “나이가 들고 인생의 결승점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마음은 모든 것에 대한 감사와 평안으로 가득 차 있다”는 그는 비록 적지 않은 나이 탓에 백내장 수술을 하고, 몸이 녹녹치 않아도 책 읽는 것은 절대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또 다른 책을 집필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변호사, 행복전도사’ 이 특별한 이중생활(?)에 더욱 활기를 느끼며,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는 문 변호사. 그의 끝없는 열정은 계속될 것이라 믿으며, 그를 통해 많은 이들이 더욱 행복지기를 소망해 본다. 이경애 기자

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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