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금자리 ‘대한 법률 구조 공단’이사장 업부 수행하고 있다 “82.6%의 높은 승소율로 큰 호응을 받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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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호 장로 |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낙선한 후 상처를 받고 있을 때, 부산을 떠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때 아침 신문에 ‘대한 법률 구조 공단 이사장 공채 공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이력서를 내고 도전을 한 것이 바로 법률 구조공단에 들어온 배경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허진호 장로.
허진호 장로는 1년 전만해도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하면서 부산 변호사회 회장까지 역임하는 가운데 이웃에 어려운 법률 구조요청이 있을 때에는 무료 변론에 힘써 온 허 장로는 현재 적성에 맞는 새로운 직업을 찾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이와 같은 심정으로 마음 문을 열고 털어놓은 것은 얼마 전 부산기독기관장회 9월 월례회였다. 특강 강사로 초청을 받고 소감을 잠시 피력한 데서 이런 솔직한 답변을 수 있었다.
△ ‘법률 구조 공단’은 무엇을 할까?
농어민, 장애인, 기초생활자, 여성, 성폭력 피해자, 국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경우 법률 무료 변호를 맡아 시행하는 국가 인권 차원에서 마련한 기구이다.
법률 구조 공단은 국민의 정부 때 생긴 제도로 상주 변호사만도 35명, 각 광역시와 직할시 법률 구조 공단 지부와 출장소가 있다고 한다. 특히 지부에는 지역 검사장이 지부장과 지청청출장소장을 겸임해 실제 활동하는 150명의 변호사와 공익 법무관을 갖춘 막강한 기구와 조직으로 운영하면서 어려운 이들을 조금씩 돕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지난해 96만 건을 처리할 정도로 막대한 비용과 업무를 처리하는 상설 정부기구다. 그래서 공단 이사장직은 장관급 대우 수준으로 부상되고 있을 정도 이다.
△ ‘법률 구조 공단’은 어떻게 움직일 계획인가?
‘법률 구조 공단’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낯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한 법률 구조 공단의 한 관계자는 “법을 생활화하고 국민의 준법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TV, 라디오, 기타 언론매체를 이용한 법률상담과 생활법률 강연 및 법률상담 사례집 등의 발간·배포를 통하여 준법계몽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또 “우리 실정에 맞는 법률구조제도를 연구·정착시킴으로서 모든 국민이 정당한 법 절차에 의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법률복지의 이상을 실현시켜 나아갈 계획입니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허진호 장로가 법률 구조 공단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부산에 양인평 장로가 고등법원장으로 재직 시에 추천을 받아 홀리클럽 회장, 부산기독기관장회 회장을 역임했다. 평소 어려운 일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는 성격인데다가, 부산 교계 목회자들이 찾아와 도와 달라고 하면 무료 변론을 서슴치 않았던 허 장로의 성품은 법률 구조 공단 이사장직에서 보람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는 일 자체가 보람된 일이기에 하루하루 생동감 넘치며, 하나님으로부터 기본 점수라도 딸 수 있겠구나”라고 말한다.
공채 채용 공고가 나가기 전, 현 국정 원장 김승규 장로가 있었던 법률 포럼 로고스 사무실에 들려 법률 구조 공단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라고 직접 묻곤 했다고 한다. 김승규 장로에게서 “정말 공채에 응시하면 좋겠다”는 코멘트를 받고 10일후에 김승규 장로가 법무부 장관직에 입각을 했다는 숨은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허 장로는 “처음에는 그야말로 제대로 하겠는가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들어가 보니 평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자신을 필요한 도구로 써 달라고 고백했던 결실이 생긴 셈이었습니다. 도덕적 가능성 여부를 보면서 도움을 주어야 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보람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허진호 장로.
민, 형사 승소율도 82.6%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적으로 반응이 좋게 나타나고 있다. 법률 구조 공단에는 저소득층, 혹 가난한 이웃뿐 아니라, 월수입 200만원 이하 소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개인부담이 큰 변호업무를 이곳에서는 일반변호사의 10% 수준의 수수료로 1건당 40~50만원 정도만 받고 있다. 나머지 봉사료를 이곳 구조 공단에서 지출되므로 월 400~500건의 수임을 맡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호응이 좋다. “국가에서도 법률 구조 공단의 실적을 보면서 앞으로 일을 많이 맡기겠다”고 허진호 장로는 전했다.
그는 평소 교회 일에도, 신앙생활에도 열심이다. 한번 맡은 일에는 어떤 일이라도 맡기면 거절 않고, 순종하는 순종파 교인이다. 수영로 교회 대회적인 어려운 일은 혼자 맡아 처리 할 정도로 숨은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알려져 있다. 무조건 당회에 담임 목사에게 소신껏 목회하도록 협조하는 허 장로는 교회 안에서도 모범적인 장로직분을 잘 수행하고 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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