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으로 건강 얻어 주의 일하며 살기로... 필리핀, 중국, 러시아등 교회 개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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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소망교회 김동주 장로 |
기적으로 얻은 40년의 삶
김동주 장로(진해소망교회)가 신앙을 갖게 된 것은 22살 때였다. 기관지 확장증으로 한쪽 폐를 들어내는 수술을 하기 위해 공주국립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김 장로는 톨스토이의 ‘인생의 진리‘라는 책 서두에서 이런 말을 발견하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됐다. “신앙이란 어린 아이가 젖을 먹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존재도 믿어야 알게 되는 것이며 그전에는 알지 못한다...” 그동안 교회에 나가자는 전도와 권면은 많이 받았지만 그렇게도 신앙생활을 부인하던 김 장로는 이 글귀를 읽고 성경 한번 보지 않고 감히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때부터 스스로 교회를 찾아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김 장로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허락하셔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새로운 삶에 대해 고백했다.
그에게 찾아온 기적은 그의 생명이 달린 것이었다. 기관지 확장증으로 수술을 해야했던 당시에 그는 또 다른 어려움에 봉착했다. 120%가 정상인 폐활량에서 김 장로는 47%로 수술조차 불가능했다. 적어도 60%는 되어야 수술이 가능했던 것이다.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던 시점이었다. 하지만 김 장로는 하나님께 매달렸다. 일주일간 밤낮으로 기도하며 살려만 주시면 나머지 생을 주의 일을 하며 살겠노라고 다짐한 것이다. 일주일간의 기도 끝에 김 장로는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 그의 폐활량이 62%로 기적같이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수술 조건이 갖추어졌다고 해서 어려움의 끝은 아니었다. 또 다시 그의 앞을 가로 막은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이었다. 한달 입원비가 3천원이었던 시절, 겨우 2달분의 입원비만 가지고 병원을 찾았던 김 장로는 40만원이라는 수술비 앞에 절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렇게 포기 할 수는 없었다. 당시 윤보선 대통령에게 눈물로 편지 6장을 써 보낸 것이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답장은 없었고, 그만 포기도 하고 싶었다. 병원장을 찾아서 멀쩡한 한쪽 눈이라도 팔아 수술을 받고 살고 싶다고 호소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김 장로가 매달릴 곳은 오직 하나님뿐이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 기적같은 일을 김 장로에게 허락해 주셨다. 크리스마스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던 9월, 미8군에서 성탄절을 맞아 수술비가 없어 어려움을 당하는 48명을 선정해 수술을 해 주겠다는 소식이었다. 하지만 김 장로는 국비환자가 아니었기에 해당되지 않아 기대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불가능이 없는 하나님께서는 12번째로 김 장로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계획해 주셨고, 김 장로는 수술을 통해 왼쪽 가슴의 폐를 떼어내는 큰 수술을 할 수 있었다.
그때가 지금부터 꼭 만으로 40년이 된다고 말하는 김 장로는 하나님께서 보너스로 40년이 넘는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인터엠 대표로 일에서도 성공
주님의 일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한 김 장로는 지금 교계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그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다. 이번 달 25일에도 필리핀 교회 입당예배를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고, 10월3일에도 중국 교회 완공식을 위해 출국 할 예정인 김 장로는 올해만 해도 벌써 해외선교를 위한 출국이 5번이나 된다.
이렇게 선교라면 무슨 일이든지 발 벗고 나서는 김 장로는 주의 일만으로도 벅찰 것 같지만 영상, 음향, 방송 설비 전문업체인 인터엠의 대표로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창원과 마산에 사업체를 두고 있는 김 장로는 한 회사의 대표로도 성공해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선교사업에는 무료로 방송시설을 설치해 주는등 선교하는 장로의 모습과 성공한 실업인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세계 선교에 앞장 서...
필리핀, 중국, 러시아, 캄보디아, 파라과이등 김 장로의 활동무대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통합 주일학교 전국연합회 국제교육선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장로는 이뿐만 아니라 세계사랑나눔 선교회 후원회장, CBS 경남방송 운영위원장, 진해구국기도원 원장, 부산국제선교회등 교계 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 장로가 활동하고 있는 사랑나눔 선교회에서는 이달 25일 필리핀에 5번째 교회와 6번째 교회를 건축해 입당 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말로만 복음을 전해서는 효율적으로 전파할 수 없다고 생각해 새마을 운동과 접목시켜 필리핀 농·어촌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리핀 일로일로에서는 600평 부지에 선교센터를 건립하고 의료, 컴퓨터, 기술 지원들을 통해 현지인들의 교육과 복음전파를 동시에 하고 있어, ‘한 손엔 쟁기를 한 손엔 복음’을 들고 현지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 선교에 대해 김 장로는 “새마을 운동과 함께 복음을 전파해 그 자체가 축제적인 분위기가 된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다 예비해 주셔서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국제선교회가 3억여원을 들여 중국에 개척해 오는 10월3일 입당예배를 드리는 중국교회에는 김 장로가 2천여만원 상당의 방송시설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러시아와 캄보디아, 파라과이 선교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 장로는 꾸준한 기도와 열심을 통해 이들 나라를 섬기고 있으며, 이번 통합 전국 주일학교연합회에서는 어린이들의 기초 신앙교육을 위해 공과책을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번역하고 3천부를 발행해 현지 어린이 교육에 힘쓰고 있다.
여러 나라를 다녀보면서 도와주어야 할 나라들과 선교해야 할 나라들이 끝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는 김 장로는 복음을 품고 나아가는 것이 너무나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런 김 장로의 선교 사명이 더욱더 왕성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손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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