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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국가경영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명박 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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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 유산은 없어도 신앙의 유산을 물려 받은 것은 어머니 때문
이명박 서울시장 특별 인터뷰
■일 시 : 2005년 5월 26일(목) 오후 5시
■장 소 : 그랜드호텔 커피숍
■대 담 : 신이건 장로(본보 사장)
■기록·사진 : 신상준 부장
지난 5월 2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부산지역 CEO 초청 만찬회 특강 강사로 초청된 이명박 서울시장이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신앙관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계천 복원 사업과 관련된 이 시장의 솔직한 대답을 들어 보았다.
신이건 사장(이하 신사장) : 반갑습니다! 시장님. 서울시장을 부산에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부산에는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이명박 시장(이하 이시장) : 동서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특강을 하러 왔습니다. 많은(1,600여명) 학생들이 참석해 너무 신이 나서 2시간 30분이나 특강을 해 목이 쉬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부산지역 CBMC총연합회가 주최하는 CBMC 초청 만찬회에서 특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 사장 : 시장님의 신앙이 이렇게 형성되기까지 누구의 영향력이 가장 컸습니까?
이 사장 : 저희 어머님입니다. 저는 물려받은 물질적인 유산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물질 이상의 유산을 물려 주셨는데 그것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믿음의 유산입니다. 지금도 남보다 일찍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신 저희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20년 동안 매일 새벽 4시에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의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사장 : 성경의 인물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십니까?
이 시장 : 요셉입니다. 그는 형제들의 시기 때문에 이집트로 팔려 갔지만 왕의 꿈 해몽으로 왕의 신임을 얻고, 마침내는 총리대신이 되어 이집트 주변의 흉년과 기근을 예지하고 대책을 미리 세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요셉은 진실, 순종, 인내, 사랑을 갖춘 인물로 제가 가장 본 받고 싶은 인물입니다.
신 사장 : 요즘 청계천 복원 사업 문제로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언론에는 갖가지 추측 보도들이 난무하는데요. 대답하시기 곤란하겠지만 여기에 대해 한말씀 해 주십시오.
이 시장 :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제 스스로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깨끗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신 사장 : 부산 경제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전국 복음률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하면 경제적인 어려움과 복음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시장 : 문제는 정치권입니다. 부산은 대한민국의 항구입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부산을 생각해야지 ‘지역 특혜‘라는 정치 논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문제입니다. 정치권이 좀더 크게 보고 부산의 실업률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복음률이 낮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교회가 밖으로 다니면서 전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스스로가 크리스천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실제 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본이 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역시 기독교인은 다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많은 봉사를 하고, 많은 기도를 한다고 해도 밖에 나가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 사장 : 특별히 좋아하는 성경구절이 있으십니까?
이 시장 :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라는 구절을 좋아합니다.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고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하면 저의 소망을 들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전 어떤 일이든지 일단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입니다. 이번 청계천 복원 사업도 정말 주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22만명의 상인과 1500여명의 노점상들이 얼마나 많은 시위를 했습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신 사장 : 이 시대 한국 교회 크리스천에게 한말씀 해 주신다면
이 시장 : 우리에게 절망이 왔을 때 진정한 크리스천인지, 또는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크리스천은 절망이 없습니다. 그 절망을 감사하며 기도하는 것이 크리스천입니다. 저는 시련이 오면 하나님께서 뭔가 뜻하는 바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 시련과 고통 뒤에는 더 큰 축복을 주시기 때문에 우리 믿는 사람들은 절망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늘 감사하며, 절망을 이겨내는 크리스천이 되도록 합시다. 저 또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좌절이 있었지만 늘 이겨내고 있습니다. 절 위해 주변에서 많은 기도를 해주시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극복하지 못할 시련을 내려 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 사장 : 오늘 시장님과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눈 것 같습니다. 늘 지금처럼 시정과 나라를 위해 수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 시장 : 감사합니다. 늘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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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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