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들에 아름다운 기독문화유산을 남기고 싶습니다”

고희를 맞는 물금교회 박재석 장로
박재석 장로
기독문화유산의 육성과 개발을 위해 앞장 선 이가 있다. 너무나 귀한 일이지만 쉽게 행동으로 나타내기에는 힘든 일.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기꺼이 순종하겠노라고 고백하는, 그리고 70세 고희를 맞아 후진을 위해 기독교 문화재단을 설립한 박재석 장로를 만나보았다. <편집자주>

◑올해 문화재단을 설립하시고, 기독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들었습니다. 설립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요?

문화재단을 통해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기독문화 유산을 후대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서 그치는 장학재단 뿐만 아니라 기독인재를 육성하고, 논문지원과 기독교와 관련된 문화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재단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문화재단을 통해 언론인 상도 재정된다고 들었습니다.

기독 언론도 기독교 문화유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정관들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매년 시상을 통해 훌륭한 기독 언론인을 격려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유수한 인재들이 배출되고 기독언론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복지시설 운영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계신다는데...

전쟁고아들을 수용하던 시설을 63년 인수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피난단체였고,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전임자가 곤란함을 겪던 중, 신학교 2학년에 다니던 제게 시설 운영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고, 한국의 지원만으로는 어려워 미국의 지원을 받기로 하고 운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 80년부터는 정신지체장애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아와 영세민 자녀들을 중심으로 학교와 직업재활훈련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매일 예배로 아침을 열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아이들과 직원들이 이를 통해 신앙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직 아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많은 부분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문화시설이나, 냉난방시설, 사회적응 훈련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에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복지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해 바라는 점들이 계시다면...

복지재단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직업재활 훈련등을 거쳐 사회의 일원으로 완전히 적응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그리고 문화재단을 통해서는 이를 통해 좋은 문화 유산들이 후대에 남겨졌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재단의 여러 사업을 통해 기독교적 문화 창출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평생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한 박 장로는, 그 정신을 이어 기독 문화유산이 후대에 아름답게 남겨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단을 설립했다. 이런 박 장로의 모습은 나이가 결코 주의 일에 걸림돌이 아님을 보여준다. 순종함으로 축복을 얻은 아브라함처럼 박 장로의 헌신과 순종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바래본다.
손진화 기자

20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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