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꿈동산교회 천사밴드


방과 후 예배당에 모여 즐겁게 연습하는 천사밴드
현재 우리나라에는 CCM가수를 비롯한 많은 찬양사역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해 찬양한다는 이들, 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어린이들에게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결성된 팀, 부산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을 다니며 하나님의 사랑을 연주와 노래로 표현해내는 어린이 밴드, 천사밴드를 만나보았다.

◐국내최초 어린이 찬양밴드 탄생!
어린이를 위한 교회인 꿈동산교회를 개척한 김욱서 목사는 관심거리가 있어야 어린이들이 교회를 찾고 이것은 어린이 전도는 물론 부모까지 전도되는 효과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얼마후 천사밴드의 창단으로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다. 꿈동산교회에 출석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천사밴드는 찬양리더 교수님을 모시고 베이스기타, 드럼, 건반을 배웠다. 하지만 그 시작이 쉬운건 아니었다. 각 가정에서의 반대가 있어 교회에까지 보내지 않는 일도 있었고 어린이들이라 매일 되풀이되는 연습도 고된 일이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린이들의 생활에 먼저 변화를 주시면서 부모님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도 몸의 힘듬보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주셨다. 그리고 그 노력들은 지금의 국내 최초 어린이 찬양밴드가 탄생되게 했다.
어린이들이 연주하고 찬양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소문이 돌면서 교회를 비롯한 많은 모임에서 천사밴드의 노래를 듣고자 초청하고 있지만 ‘어린이 밴드’라는 편견의 눈길도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다들 ‘애들이 하면 얼마나 하겠어?’의 눈길로 바라보던 이들도 공연 후에는 은혜를 받아 ‘정말 아름다운 밴드’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 천사밴드는 노인대학과 군인, 교회등을 대상으로 많은 공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싸인해달라고 할 때가 제일 좋아요”
천사밴드는 작년 여름 필리핀에까지 진출했다. 두마게티 교도소를 비롯한 교회와 신학교등 여러단체를 다니면서 현지인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가득 채우고 돌아왔다. 그리고 이 공연이후 천사밴드는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교회 근방 주민들은 너나할 것없이 자녀들을 천사밴드에 합류 시켜 달라고 요청했고, 오디션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도록 현재 밴드에는 없는 악기를 미리 가르치기도 했다.
김요한, 김유정, 박소정 어린이로 시작된 천사밴드는 현재 2명의 어린이가 합류해 보컬을 더 강화됐다. 천사밴드의 멤버가 되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머지않아 밴드를 넘어서 오케스트라 규모가 되지 않을까도 싶다.
계속되는 연습과 공연에 어린아이들이라 지칠까 걱정도 됐지만 대견하게 대답한다.
“친구들과 놀고도 싶은데...그것 말고 어려운건 없어요. 매일 연습하는것도 힘들지는 않아요. 공연하러 가는 것도 재밌고, 사람들이 싸인해달라고 할 때가 제일 좋아요~”

◐씨뿌리는 마음
“오병이어의 기적은 어린이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 어린이들의 순수한 신앙을 지키고, 커서 좋은 직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의 신앙이 가장 중요한거지요”
오직 어린영혼 구원을 위해 개척된 꿈동산교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신앙가정에서 자라난 김욱서 목사는 중학교 시절부터 목사이신 아버지를 도와 어린이들의 성경공부를 지도했고, 그 영혼들의 순수함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랬던 그였기에 어린이 선교로 목회를 시작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조건들이 좋아 어디서든 탄탄대로였기에 주위에서 왜 사서 고생이냐는 핀잔도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김욱서 목사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어린이들과 함께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현재 꿈동산 교회에는 매주 40~50여명의 어린이가 예배에 참석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부모들도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회이니만큼 예배 방식도 철저히 어린이들에게 맞춰져 있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영상과 음향을 비롯한 시설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천사밴드의 공연을 보고 많은 분들이 어떻게 어린이들이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할 수 있냐고 말하십니다. 하지만 어린이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을 뿐이지 어느 교회든지 가능성은 있습니다”
김욱서 목사는 천사밴드가 앞으로 신앙이 함께 자랄 수 있는, 어린이 신앙의 주춧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천사밴드의 노래를 들었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힌다.
현재의 천사밴드 멤버들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청년이 되면 아마도 그 색깔이 조금씩 변해갈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한분만을 찬양한 그들의 마음과 순수한 신앙은 변치 않을 것이란 믿음이 든다.
김정선 기자

200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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