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복음화 하겠습니다”

권영상 집사 경남 도지사 출마
권영상 집사
4월27일 오전, 이미 경남에서 유명한 정치인이 되어버린 권영상 변호사(창원 서머나교회, 피택집사)가 6월 5일 실시되는 경남도지사보궐선거 한나라당 후보경선에 참가하면서 도정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권변호사는 “도민이 주인된 경남, 변화를 선도하는 경남, 세계최고를 지향하는 경남을 도정지표로 하여 ‘힘과 땀과 꿈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저녁 7시 창원서머나교회 본당에서는 권변호사의 필승을 기원하는 출정예배가 서머나교회 성도와 지역의 목회자, 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드려졌다. 이상열 담임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출정식에서 이상대 목사(창원상남교회, 경남기독교연합회 회장)는 축사에서 요한계시록의 빌라델비아교회에 보낸 편지(계3:7-)를 인용하면서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열린 문을 둔 것같이 승리할 것’을 기원하였고, 권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출마를 결심한 경위를 설명하면서 ‘꼭 지사로 당선되어 경남복음화에 힘쓰겠다’고 답하여서 참석자들로부터 커다란 공감을 얻었다.
다음은 지난 27일 권영상 변호사와의 일문 일답이다.

▷권영상 변호사는 매일 아침 7가지를 다짐한다고 들었습니다. 그중 늘 하늘을 우러러 살아가겠다는 믿음의 사람다운 고백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 유교에도 ‘신독(愼獨)’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혼자있을 때 삼간다’는 삶의 자세를 말합니다. 세상의 도(道)에서도 그러한 데,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의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결정이든 하나님과의 대화 가운데서 내리는 삶을 살아간다면 언제나 승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권영상 집사님의 신앙 좌우명을 듣고 싶습니다.
- 법률가로서 신앙좌우명이 있습니다. 제가 1991년 여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전임교수의 길을 버리고 변호사개업을 하면서 받은 말씀으로 누가복음 7장 35절 ‘하나님의 지혜가 참되다는 것은 그 지혜의 자녀된 모든 사람에 의하여 드러납니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법률사무소의 이름을 ‘하나님의 지혜를 기른다’는 뜻으로 ‘양현(養賢)’이라고 지었고, 지금은 늦게 얻은 아들의 이름으로 삼았습니다. ‘기를 양(養)’자에 대하여는 제가 특별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거주하던 1989년경 주택현관 앞에 두었던 헌냉장고에 한떼의 벌이 날아들었고, 저는 관련책자를 구해서 탐독한 다음 직접 양봉(養蜂)을 시작해서 2년여만에 무려 6통의 벌을 키운 적이 있습니다. 이후 법률사무소를 개업하면서 신비스러웠던 양봉의 경험을 살려 하나님의 지혜로 변호사업무를 해나가겠다는 각오로 법률사무소의 이름을 ‘양현’으로 지은 것입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경남 도지사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는?
- 하나님께서 갑작스러운 상황을 조성하셔서 떠밀리다시피 출마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년전 도지사출마를 준비하여 한나라당 공천이 유력했는데, 정치상황이 급변하여 결국 이를 포기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변호사로 열심히 일하면서 운동, 영어공부 등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6월부터 한동안 열심을 보이지 못했던 새벽기도를 시작하여 약180일정도 진행할 즈음에 현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하였습니다. 이에 고민하며 기도한 결과 위기에 처한 경남도정을 재건하고, 궁극적으로는 경남을 복음화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하여 지사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경남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방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혀 주십시오.
- 경남은 우리나라 민주화와 근대화의 주역인 지역입니다. 경남인들은 이에 대하여 깊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역동적인 지역민입니다. 따라서 얼마든지 경남을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위하여 도민 개개인이 지방자치의 주인답게 주체적인 권리를 누리고, 동시에 주인답게 책임을 감당하게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행정조직은 물론, 개인, 기업 등 모든 생산주체들이 스스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도민의 힘과 땀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경남을 세계최고의 산업생산기지, 세계화시대의 전진기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 신앙생활과 가족관계, 프로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안수집사로 피택받았으나 창원으로 옮겨 오면서 교회를 옮기는 와중에 지금껏 서리집사였다가 최근 안수집사로 피택받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장남이라 모친을 모셔야 하는데 모친이 서울과 모교회를 떠나기 싫어 하셔서 서울에 거주하고 계시고, 아내(39세)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둔 것은 말씀드린 바 대롭니다. 1994년 3월 이후부터 법률전문가로 활동하는 외에도 각종 시민단체, 사회단체, 봉사단체를 맡아 최선을 경주하였습니다. 신이건 사장

20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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