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지 않는 봉사로 하나님의 향기를 나타내는, 예일의원 양태영 원장


예일의원 양태영 원장(큰터교회 집사)
“자기 자신을 위해 살 때보다 남을 배려할 때 행복함을 갖게 됩니다. 남을 돕는 것이 곧 자신을 위한 것으로 돌아오게 되니까요”
자신에게 맡겨진 의사라는 소명을 내 이웃을 향해 봉사함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크리스천이 있다. 드러내지 않은 작은 곳에서 이웃들을 향해 선교의 의술을 펼치고 있는 예일의원 양태영 원장을 만나보았다. <편집자주>

◐YMCA GREEN DOCTORS의 일원으로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동안 사람 고치는 일을 많이 행하신 것을 보면, 어쩌면 의사라는 직업이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 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7~8년 전 백양로교회에서 당감동 지역 의료선교를 한데에서 시작, 부산지역의사들이 함께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료활동 을 펼치기 위한 부산의 의료단체가 최근 창립되었다.
지난 2월 10일에 창립된 YMCA GREEN DOCTORS는 국제적 재난지역과 국가재해나 대형인명 사고등 응급의료구호체계가 시급히 필요한 곳,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 정치나 인종, 국가를 뛰어 넘어 범 인류를 대상으로 의료인을 파견하여 구제활동사업을 하는 목적으로 창립되었는데 이 YMCA GREEN DOCTORS에서 양태영 원장은 재무이사로 섬기고 있다.
자신의 역할은 작지만 앞으로 어느 정도의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기독의사들의 의료선교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교단체의 귀한 미래가 보인다.

◐주민들의 친근한 이웃의원
양태영 집사의 부친은 진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장로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뒤늦게 깨우치게 하셨다. 한때 대학에서 불교학생회활동을 하기도 했던 그는 1995년, 부인의 전도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이후 진주 갈릴리교회에 출석 당시, 교회의 의사성도들과 함께 근 1년 반을 매주 토요일이면 지리산 주변 미자립 교회에서 의료 선교를 하기도 할 정도로 신앙인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현재는 선교를 목적으로 개척된 큰터교회(문창욱 목사)에 출석하고 있는데 이 교회는 60~70명의 성도들이 약16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상태로 매달 1000여만원의 선교비를 지출하고 있는 귀한 교회이다. 교회에서 양태영 집사는 남선교회, 성가대를 이끌기도 했고, 담임목사의 조력자 역할을 충분히 해내 교회 내에서도 귀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예일의원은 내과, 내시경, 골다공증, 비만클리닉등 다양한 분야의 의술을 펼치고 있지만 주로 내과의질환과 퇴행성관절염등 노인성 질환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편안하고 가족을 대하듯 한 병원의 분위기로 시장 내 주변 상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친근한 이웃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로서의 일을 늘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이 치료를 하더라도 믿음을 갖고 환자를 대하고, 치료를 받는 환자도 믿음을 갖고 임하면 치유함이 배가 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지요. 늘 전도한다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면 언젠가는 그 분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작은 부분만을 감당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양태영 원장의 모습에서 무엇을 하던지 대가를 바라고 드러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람 좋은 선한 웃음을 띠며 환자를 대하고 그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그의 모습이 앞으로도 예수님의 선한 사역자로 세상에 비춰지길 바래본다.
김정선 기자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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