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발전적 분리 할수록 성장하게 된다


-국가 행정단위 기준으로 노회를 정비해야
-노회 안 교회 수는 증가, 미자립교회는 그대로
-미자립교회, 팀목회도 하나의 대안
-큰 규모 노회, 발전적성장 위해 분리돼야


•예장통합의 경우

예장통합 부산노회는 부산지역의 도시화와 노회의 선교의 결실로 노회 구역이 성장하자 노회를 분리할 것을 염두했다. 1979년 4월 17일 동래중앙교회당에서 열린 부산노회 제108회 정기노회에서 노회를 3개(부산, 부산동, 울산)로 분리하는데 의견을 모았고 9월 총회에 헌의하기로 가결했다. 이날 참석 회원은 목사 96명과 장로 134명 등 모두 230명이었다.
1980년 4월, 부산 가야교회당에서 열린 제110회 정기노회에서 노회 분립위원회의 조직을 확립하고 분립될 각 교회를 소속별로 나누고, 분립 절차를 결정했다. 회원은 목사 112명과 장로 143명 등 모두 255명이었다.
노회 분립 후 부산노회는 전체 경내를 네 개의 시찰(동부, 북부, 서부, 중부) 로 나누고 구역은 부산시 서구, 영도구, 중구, 남구, 일부, 북구 일부, 김해군, 창원군 일부로 확정했다.(참조 부산노회사)
부산동노회는 1996년, 부산동노회와 부산남노회로 분리해 조직됐다.


•노회, 분리하면 발전적으로 성장하기 마련

부산노회는 1980년 10월 15일 제111회 정기노회(노회장 최오균 목사)로 부산노회 분립 시대의 막을 열었다. 분립 이후 처음 모인 제112회 정기노회 1981년 4월 21일 대성교회에서 열려 목사 69명, 장로 77명 등 모두 146명(교회 수 42개)이 모였다.
1990년 4월 대연교회에서 열린 제130회 정기노회에는 목사 95명, 장로 110명 등 모두 205명이 참석했으며(교회 수 75개), 제150회가 되던 2000년 4월 영도교회에서 열린 정기노회에는 목사 143명, 장로 142명으로 총 285명(교회 수 109개)이 참석했다.
분립한지 30년이 되는 2010년, 산성교회에서 열린 제170회 정기노회에는 목사 228명, 장로 154명으로 모두 382명(교회 수 172개)이 참석했다. 2014년 4월 제178회 정기노회에서는 목사 274명, 장로 159명으로 모두 433명이 참석했으며, 부산노회 소속 교회 수는 130개로 나타났다(서부시찰 39, 북부시찰 52, 동부시찰 17, 중부시찰 16, 기도처 6). 그래서 이제 부산노회는 북부시찰을 중심으로 한 김해노회를 발전적분리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목소리가 노회안에서 서서히 퍼지고 있다.
부산노회가 3개 노회로 분립한 후, 33년 만에 노회원 수 287명, 교회 88곳이 늘어난 것이다.
분립된 부산동노회도 분립 당시 47개였던 교회수가 2013년 10월 213개로 166개 교회가 늘었으며, 1996년 부산동노회에서 분립한 부산남노회의 경우 분립당시 107명(목사 62명, 장로 45명)의 회원수가 2014년 총 196명으로 89명이 늘었다.
부산노회가 계속적인 성장으로 규모는 커졌으나, 비대칭 성장이었다.
10년 전, 시찰별로 미자립교회(미자립교회는 당회조직이 안 된 교회로, 자립도가 약한 교회로 표기)의 수는 동부시찰 5개, 북부시찰 35개, 서부시찰 20개, 중부시찰 2개였다(총 62개). 2014년 4월 봄 정기노회 시 보고에 따르면 미자립교회 수는 동부시찰 5개, 북부시찰 34개, 서부시찰 24개, 중부시찰 3개이다(총 66개). 10년 전 미자립교회 수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3곳이 더 늘어났다. 33년 전, 부산노회의 11개의 미자립교회(북부시찰 8개, 동부시찰 1개, 서부시찰 2개)가 지금까지 자립하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큰 규모의 교회가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개척지원금을 후원해도 아직까지 자립하지 못하는 교회가 있다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미자립교회뿐 아니라 부산노회에 소속된 김해지역 교회들에 대한 자립 지원이 필요하다.


•미자립교회

통합 부산노회의 경우 노회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 허원구 목사, 총무 박영학 장로)는 2013년도 자립을 위한 대상교회 31개 교회에 월 2천 3백만 원을 지원하는 실정이다.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10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3분의 2에 해당하는 자립대상 교회가 독립하는 것은 1~2개뿐, 계속 지원을 받고 있는 처지다. 10년째 계속 지원하는 도시 교회가 10년동안 자립하지 못하면 총회차원에서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총회로부터 지침이 내려온다. 목회자의 생활비를 노회차원에서 자르는 것은 힘든 일이다”고 박영학 장로가 말했다.
국내선교부(부장 김성득 목사)는 노회가 개척지원자금으로 30개 교회에 무려 총 3억 4천만 원을 10년~20년가지 쓰고 있으나, 상환하는 교회는 극소수에 불가하다는 지적이다. 그만큼 농촌교회는 힘들어도 도시 개척교회 자립은 노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독립을 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된다. 노회는 이를 강구하고 시행할 사람은 없고 총회 지침에 따라 5명 이상인 교회는 자구책이나 빅딜, 통폐합의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피나는 노력으로 자립하는 경우가 있다. 특수목회이지만 불과 5년 전에 부산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연탄은행 강정칠 목사가 그 경우이다. 지금은 연 5~6억 원의 예산으로 자립궤도에 들어서고 있는 좋은 모델이다.
또한 미자립교회가 자립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으나, 무분별한 교회개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행정단위 기준으로 노회 정비해야

부산노회가 분립될 당시, 부산노회 소속됐던 김해군과 창원군은 현재는 ‘시(市)’로 승격됐다. 그런 만큼 현재의 부산노회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이고, 지역의 발전과 선교를 위해 노회의 지리적인 분리 한계선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장고신 부산노회의 경우 1985년 10월 대신동교회에서 열린 제56회 정기노회에서 노회분립을 결의했다. 당시 부산노회 소속 김해시찰과 북구시찰을 김해노회로 분립한 것이다. 김해노회는 1988년 당시 교회 40개, 목사 44명, 장로 71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교회 69개, 목사 149명, 장로 255명으로 성장했다.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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