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5 구국성회 및 집회 개최
- 통일 관심 고조되면서 북한 위해 기도
- 부기총, 광복절 맞아 고리원전 폐쇄 촉구
(사진설명:부산극동방송은 8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파이팅!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한다.(좌)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12일(화) 부산 사직동교회, 22일(금) 서울교회에서 <2014통곡기도대회>를 개최한다.(우))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해 매년 8월 15일 광복절로 지키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기도 한다.
1945년 8월 15일 감격스러운 광복은 독립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국토분단의 비극과 민족분열이라는 또 다른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래서 1948년 8월 15일 한반도의 반쪽인 대한민국만 정부를 수립했다. 그래서 광복절은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난 해방의 기쁨과 동시에 북한을 마음에 품는 아픔의 날이다.
•8.15기념 구국성회
광복절을 기념해 한국교회 곳곳에서 구국성회 및 집회가 다채롭게 개최된다. 나라를 위한 기도회 및 집회는 물론 공연도 열린다.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양영전 목사)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종승 목사)는 8월 10일(주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8.15특별기도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회는 특별히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집회로 광복 69주년을 맞아 교회 회복과 부흥, 국가발전 및 평화통일을 위해 진행된다. 강사는 박성규 목사(부전교회)이며, 경남지역 청소년콰이어와 1천명과 함께 어웨이크닝이 찬양, 경남교회연합찬양대, 경남장로합창단의 찬양이 펼쳐진다.
또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이 분열 이후 55년만에 양 교단 증경총회장단이 연합 기도회를 개최한다. 내년 100회 총회와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양 교단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오는 10일(주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연합기도회를 가진다.
예장합동 총회부흥사회는 8월 15일(목) 오전 11시 인천새에덴교회에서 8.15광복성회를 개최한다. 이날 황형철 목사(대표회장)의 사회로, 강성봉 목사(증경회장)가 설교, 신규태 목사(증경회장)가 8.15결의, 신정희 목사(증경회장)가 축도한다.
집회 외 공연도 막을 올린다. 부산극동방송은 8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파이팅!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송소희(국악인) 씨의 국악연주가 펼쳐지며, 류정필 교수(테너), 아비가일 김(K-POP 스타), 53사단 군악대(육군보병)가 특별출연해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마다 구국성회를 개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지낸다.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
특히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통일이 화두가 되면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 전국 각지에서는 통일광장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기자회견을 갖고 통곡기도대회 및 통일광장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제는 정말 한숨과 탄식으로 끝날 수 없다. 교회와 성도가 살아야 나라가 살아난다. 한국교회가 깨어나 북한동포 구원과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 먼저 이 민족의 고난과 죄악을 놓고 통곡하는 기도대회를 시작한다”면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과 통일한국을 위한 <2014통곡기도대회>가 8월 1일(금) 대구 서현교회, 12일(화) 부산 사직동교회, 22일(금) 서울교회에서 각각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매주 월요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통일광장기도회는 광복절을 맞아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집회를 확대한다. 많은 교회와 단체들에게 주관을 맡겨 광복절을 기념해 대규모로 집회를 진행, 참여를 독려한다.
•나라사랑으로 고리원전 폐쇄 촉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는 광복절을 맞아 8.15 기념예배를 가진다. 특히 이날 기념예배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촉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고리원전에 대한 방송이 보도됐다. 방사능 유출 및 주요 설비 시설 고장을 알리지 않고 있으며, 폐기 물품을 외관만 바꿔 재설치하려고 한 것이다.
설계수명을 넘긴 채 35년째 가동 중인 고리원전 1호기는 현재까지 고장만 129건 발생했다. 1호기 옆에 5기가 추가로 지어져 운영됐고, 현재 2기가 건설 중에 있으며 향후 2기가 더 지어진다는 것이다. 2020년이 되기 전에 부산 지역 주민들은 총 10기의 원전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한 곳에 이렇게 많은 수의 원전이 운영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부산과 울산 지역 주민들이 위험하다며 고리원전 폐기에 동의하는 서명운동이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이에 부기총은 나라와 지역을 위해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복절 기념예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뜻을 전달한 후 적극적인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8.15 경축사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라”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이하 평통기연)는 지난 7월 29일 평화칼럼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평통기연 운영위원 김근식 교수(경남대 정치외교학과)는 ‘8.15 경축사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남북관계 경색이 지속되고 있다. 남북관계라는 우리의 카드를 놓고 있는 한, 각자도생의 최근 동북아 정세에서 한국의 입지는 좁아질 수 밖에 없다. 이제 박근혜 정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5.24 조치 이후 꽉 막혔던 대북 인도적 지원과 사회문화 교류가 박근혜 정부에 의해 승인된 것과 통일준비위원회 출범, 그리고 북한 역시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북한 양궁선수단이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남북이 상호 신뢰를 확인할 만한 조그마한 계기가 마련된다면 박근혜 정부는 남북관계라는 우리의 독자적 지렛대 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북 제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 곧 있을 8.15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의 신뢰형성을 위한 전향적인 대북 제의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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