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새해 희망 덕담 - 최홍준 목사

부산교계 원로에게 길을 묻다
최홍준 목사 호산나교회(합신) 원로, 국제 목양사역원 원장
제목 : 원리에 충실하십시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2013년 새해에 동역자 여러분이 속한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큰 은혜가 더하여 특히 사역의 현장인 교회 위에 큰 부흥이 일어나길 축원합니다.
제가 은퇴 전에는 다른 교회 집회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은퇴 후 많은 교회를 방문하며 집회하게 되어 다른 교회의 실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부흥해가는 교회의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통점들은 3가지로 첫째, 목사와 장로가 서로 하나가 되어 성도를 돌보는 평안하고 건강한 교회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목회자가 제자훈련을 충실히 하고 있는 교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는 이단에게 성도들을 빼앗기는 일이 적었습니다. 세 번째로 해마다 정기적인 전도 집회를 해오던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3가지 공통점이 부흥하는 교회의 특색입니다. 물론 주일강단이 강하여 성도들이 은혜를 받아 정착하고 있습니다만 전도하고 양육하고 평안한 교회가 부흥발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저는 2013년 한국 교회가 부흥하기 원합니다. 소망이 있다면 목사님과 장로님이 아름다운 동행을 하기를 원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목사님과 장로님의 본질의 회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목양장로컨퍼런스를 하면서 후속조치로 교회에서 집회하고 방문하며 알게 됐습니다. 서로 사이가 좋은 부모의 자녀들이 행복하듯이 목사님과 장로님은 교회에 영적인 부모로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풍토가 뿌리내릴 때에 성도들이 행복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의 본질인 제자훈련을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지상명령으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님들을 만나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25년 전 저는 터키를 방문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바울이 그렇게 열심히 선교한 소아시아인 터키가 왜 무슬림지역이 되었는가”라고 선교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사도 바울은 열심히 전도했지만 실상 제자를 키우는 일에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선교도 그렇고 목회도 그저 설교하고 전도만 할 게 아니라 제자를 양육하고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국과 유럽 교회의 황폐화된 이유는 기성세대가 후세대에 신앙계승의 실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습니다. 당장은 그렇지 않아 보일지라도 제자훈련을 해서 성도를 잘 훈련하여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이 있음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제자로의 훈련이 우선이며 정기적인 전도 집회를 통해 성도를 전도훈련시키는 것도 교회가 부흥하는 비결이라고 봅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건강조심하시고 원리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분명 교회는 부흥하게 됩니다.

20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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