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계 원로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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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만 목사 그리스도의교회(동서대 설립자) 원로 |
제목: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한국기독언론포럼이 발표한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우리사회 행복저해요인>으로 물질만능주의 32.7%, 극단적 이기주의 19.8%, 사회의 양극화 16.4%를 들었다. 이것은 비단 사회의 행복저해요인뿐만 아니고 오늘날의 한국교회에도 해당되는 통계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은 물질 만능주의요 극단적 이기주의요 그리고 교회의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이다. 금년에는 이 병적인 요소들을 몰아내고 말씀 충만, 성령 충만의 본래의 교회모습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물질에 흔들림이 없는 교회, 아집과 분열을 넘어 대화를 통하여 화합하는 교회, 많이 가진 자가 약하고 가난한 자를 보살피고 도와주는 교회로 거듭났으면 한다.
한국은 피선교국가에서 선교국가로 등장했다. 선교역사 130년 만에 이제는 외국에 선교사를 보내어 선교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말이다. 성도수 1,200만 명, 파송된 선교사 23,000명, 놀라운 숫자다.
여기서 한국교회는 사회적 책무를 감당해야할 때가 되었다.
앞서 기술한 설문에서 <국민 행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할 일>를 물었더니 첫째 소회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일 35.3%, 둘째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일 20.7%, 셋째 신앙의 회복 19.4%, 넷째 소통창구의 역할 10.5%를 들었다.
물론 한국교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 있다. 하지만 금년엔 더 많이 소외계층을 도우는 일에 힘을 써야한다. 우리의 따뜻한 손결을 기다리는 이웃이 참으로 많다. 그리고 사회갈등을 해소하는데 그리스도의 사랑을 쏟아야한다.
성경은 좀 더 심각한 이 세대를 경고하고 있다. 범죄의 도성 소돔과 고모라를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위기는 경제적, 도덕적 몰락에서 올 수 있지만 보다 근원적 위기는 죄악이다. 소돔적인 위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의인 10명만 있어도 심판을 거두겠다고 말씀하셨다.(창 18:32) <토인비>는 <창조적 소수가 역사를 이끈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필요 없다. 창조적 소수가 있으면 이 세기적 심판을 면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교회가 이 시대, 이 역사에 창조적 소수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여 일어나라, 그리고 빛을 발하라.(사 60:1) 한국의 소망은 세상의 빛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음을 새해 다짐하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또한 우리는 이번 대선을 통하여 지역 간에, 세대 간에 뚜렷한 대립과 갈등을 보았다. 이 갈라진 텀을 메우는 일을 한국교회가 해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신앙력이 회복되어야하는 것이다.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한국교회가 믿음의 전진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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