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밥 먹으면 선거법 위반입니다”
- 목사 부총회장과 장로 부총회장의 정견 발표로 인해 총회 일정이 늦어지자, 총회장 윤현주 목사는 총대들에게 “밥을 먹고 투표하자”고 제안하면서 “오늘 밥은 울산교회가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신총회는 매년 첫 날 저녁은 총회장으로 당선된 교회가 밥을 제공해 왔기 때문에 총대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식사를 하러 가려는 이때, 총회선거관리위원장 박문철 목사가 “총대님, 아직 총회장 신임투표를 안했기 때문에 지금 밥을 먹으러 가면 명백한 선거법 위반입니다”고 말해 순간 좌중을 웃음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외에도 목사 부총회장 후보들에게 의자를 직접들고 무대위로 올라가라는 등… 자칫 따분하기 쉬운 회의 석상에서 활력소가 되었다고…
● 우리 가족은 목사만 7명…
- 박유생-박정원 목사 부자가 국내 최초로 총회장에 이름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박유생 목사는 가족 소개를 통해 은근히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박유생 목사는 “아들, 손자, 사위, 외손자 등 우리 가족들 중 목사만 7명”이라고 말하면서 “부족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들이 많아 이같은 영광(부자총회장)을 주신 것 같다”며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거창노회 “교단 탈퇴하겠다”
총회 임원선거에 들어가기 전 거창노회 총대들에 대한 회원권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총회 회계는 “거창노회 상회비가 아직 입금되지 않아, 총회법에 의거 회원권을 박탈 할 수밖에 없다. 총대들이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거창노회 전영한 목사는 “총회가 2009년 거창교회는 거창노회로 돌아갈 것을 결정했는데, 거창교회는 돌아오지 않고, 거창교회에 대한 상회비는 거창노회에서 거두려고 한다”며 총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거창노회 전원은 교단을 탈퇴할 것이라고 강하게 발언했다. 이후 총회 임원진과 거창노회 관계자들이 만나 신년도부터 거창교회는 거창노회 소속으로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 거창노회가 상회비를 납부하고 총대권을 인정받는데 이르렀다.
● 부산노회에 대한 반감이 높다
- 주준태 목사가 목사부총회장 투표에서 예상보다 낮은 투표를 기록하자 부산노회 모 총대는 “생각보다 부산노회에 대한 총대들의 반감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 총대는 “부산노회의 정책과 헌의안들이 다른 노회 총대들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모양이다. 최근 들어 부산노회에 대한 (정책들에 대한)거부감이 몸소 느껴질 정도”라며 “주준태 목사가 이렇게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것도 전혀 예상 밖의 일이다”며 노회 차원에서 큰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 2층에도 발언권 줘요!
- 사무처리가 시작되자 다들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기에 급급했다. 2층에서는 마이크가 켜지지 않아 누군가 생 목소리로 “2층에도 발언권 줘요!”라고 했는데, 김삼봉 목사는 이 소리를 듣지 못해 발언권을 주지 않았다.
● 말을 착하게 하세요
- 사무처리에서 논란이 계속되며 총대들이 감정적으로 격해지자, 김삼봉 목사는 “말을 예쁘게 하지 말고, 착하게 하세요”라고 해, 총회를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다음 총회 때는 선물을 줘야겠네요
목사, 장로 부총회장 투표 후 집계하는 시간을 참지 못하고 강남노회를 포함한 5개 노회를 제외하고 나머지 50여개 노회 총대들이 식사하러 간 것을 두고 박위근 총회장이 “다음 총회 때는 투표하고 남아있는 노회들만 선물을 줘야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 용머리가 사탄을 상징하는 것 모르나?
총회가 열린 상당교회 밖에서 강북제일교회 성도들이 용머리범종을 교회 지하 5층에서 발견했다며 황형택 목사 지지파들에게 “용머리가 사탄을 상징하는 것 몰라? 용이 사탄이잖아!”라고 소리치며 총대들에게 황 목사 목사안수무효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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