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단, 이슬람 세계를 지탱시키는 기둥
■ 전 세계 2천만명의 크리스천이 기도운동에 참여
세계 3대 종교 중의 하나인 이슬람교는 매년 ‘라마단’이라는 30일간의 기간을 정해 기도를 한다. 금식과 경건생활을 통해 영적성장 및 인격수양을 도모한다. 월드미션은 월간지 개척정보 8월호를 통해 라마단을 소개하면서 “라마단은 단순한 이슬람의 축제나 종교적 의무가 아니다. 라마단은 영적 전쟁이다. 다시 말해서 역사가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이슬람이 그 생명력을 유지케 하는 무서운 영적 의식이다”며 “오늘날까지 이슬람세계가 지탱될 수 있는 기둥과 같은 절기”라고 설명했다.
세계적 선교단체인 예수전도단은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을 진행 중이다. 무슬림이 행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영적 전쟁을 선포하고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는 일명 ‘역 라마단 기도운동’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역 라마단 기도운동’이 시작된 것은 몇 명 안되는 사람들의 작은 모임이었다. 1992년 일부 기독교인 지도자들이 중동에서 이슬람을 위해 기도하며 시작된 기도운동이 확장돼 지난해 2천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예수전도단에서 발행하는 30일 무슬림 기도 안내서는 매해 35개 언어 이상으로 발행되며 수백만명의 크리스천들이 교단, 언어, 문화를 초월해 무슬림 세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예수전도단의 설명에 따르면 “라마단 기간에 기도하는 이유는 무슬림들이 지키는 금식과 기도 의식을 본받고자 함이 아니다. 무슬림들에게 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기간에 무슬림들과 함께 기도하며 일체감을 갖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30일간 진행되는 ‘라마단’
‘축복받은 라마단 기간에 복 많이 받으세요.’ 무슬림들이 라마단 금식 기도 기간에 서로를 축복하는 인사말이다. ‘라마단’동안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하는 금식은 단순히 음식이나 음료, 담배, 성적 욕구를 절제하거나 남에게 신앙심을 과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무슬림 개인 사이의 약속이며 내면적 욕구와의 투쟁이다.
라마단 금식은 무슬림이 지키는 이슬람의 5가지 기둥 중 하나로, 내적 성찰과 알라에 대한 헌신, 절제를 배우는 기간이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게 생각한다. 라마단이란 말은 대지를 불태우는 뜨거운 열과 메마름을 뜻하는 아랍어 ‘라미다’혹은 ‘알 라마드’에서 파생됐다. 금식 기도 기간이 라마단 월에 있는 이유는 해가 땅을 내리쬐듯 라마단의 선행으로 죄를 태우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무슬림은 평소에도 자발적으로 금식을 하지만 라마단에는 의무적이다.
라마단 기간의 마지막 열흘은 특별 축복 기간이며, 특히 27일째 되는 ‘권능의 밤’은 모하메드가 코란의 첫 계시를 받았던 날이기에 큰 의의를 갖는다. 무슬림들은 이 마지막 열흘을 더욱 신성하게 여겨 밤새 기도하며 코란을 낭독한다.
라마단 금식이 끝나고 나면 3일간 금식 종료절을 지키면서 자축한다.
그런데 문제는 라마단으로 인한 선교의 장벽이다. 라마단은 개인적인 행위이지만 공동체 전체가 행하는 집단의식이다 보니 이슬람 내 크리스천들이 가장 공격 받는 기간이다. 선교하기 가장 어렵다는 무슬림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경우는 특별하다. 특히 직접적인 복음 전파가 어렵다보니 전 세계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기적을 구하고 있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기도 응답 때문인지, 이슬람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꿈에서나 환상으로 예수님을 만나 믿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믿음 생활을 시작했거나 복음에 관심을 갖고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경우 라마단을 통해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세계는 급속한 ‘이슬람화’가 진행 중
8월 9일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유럽이 급속도로 이슬람화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인구통계를 인용해 무슬림 인구가 지난 30년간 2배로 늘어났으며 오는 2015년 다시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지난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전체 인구의 5%였으나 2050년에는 20%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무슬림 이민자들이 지속적으로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무슬림 수가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타 국가에 비해 무슬림이 급증하는 국가는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이다. 과거 기독교 개혁의 본거지라 불리던 네덜란드에 무슬림이 급증하고 있다.
투아이즈 네트워크에 따르면,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이미 중동 국가의 한 언론은 무슬림들이 한국을 이슬람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고, 이 전략은 200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중동 이슬람 지도자 선교대회에서 한국을 2020년까지 이슬람국으로 만들겠다는 소위 ‘비전 2020전략’으로 구체화됐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이미 한국교계가 대다수 알고 있는 것이다. 한국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원 건립, 국제 이슬람학교 설립, 이슬람대학 건립, 문화센터 건립, 코란 번역 위원회, 이슬람 서적 출판위원회, 결혼 및 출산 전략으로 이슬람 인구를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한국교계의 관심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이슬람화’는 한국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한국은 저출산 문화가 퍼지고 있는 반면 결혼 및 출산 전략으로 급속도록 이슬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문화의 영입이 아닌 영적 전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교회는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슬람화에 대한 대책을 간구해야 할 때다. 기독교 초기 역사의 중심지인 유럽이 이미 이슬람화된 것을 교훈삼아 한국교회도 빠른 시일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다.
2009년 라마단은 오는 8월 22일(토)부터 9월 20일(주일)까지다. 30일간 진행되는 라마단을 위해 기독교 역시 뜻을 모아 역 라마단 기도운동을 펼친다. 월드미션은 라마단 기간 중 각 지부별로 기도 팜플렛을 배부(문의 02-2253-1047~8 인터콥 서울지부)할 예정이며 예수전도단은 기도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예수전도단은 매년 35개국 이상의 언어로 기도책자를 발행하며 2005년에는 수천 부의 기도책자를 인도네시아에 배포했다. 예수전도단 30일 기도운동 책자는 교회모임, 직장 신우회, 가정예배, 중보기도모임 등에서 사용하길 권장하며 권당 2,500원에 판매(문의 070-7585-8390 예수전도단 부산지부 기도전략사역)되고 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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