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협의회’ 캠퍼스 이단 주의 경계 발표
· ‘신천지’ 접근전략 알아야 대처한다.
· 이들 단체에 대한 정확한 인지 필요
새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 대학 동아리마다 신입생 회원유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캠퍼스에서 주의해야 할 이단 단체를 밝히고 신입생들의 경계를 당부했다. 학복협은 최근 기성교회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등장한 신천지를 캠퍼스에서도 가장 주의해야 할 이단 단체로 선정했다.
△최근 ‘신천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략
신천지에 있다가 탈퇴한 한 신도는 “신천지에 다닐 때 정통교회 교인들을 어떻게 하면 신천지 신학원의 성경공부 모임으로 인도할 수 있을 지 매일 연구했다”며 “서로 토의한 후 가장 좋은 안을 낸 경우에는 서로 칭찬하며 격려하고 그것을 실제 현장에서 채택하는 방법을 사용했었다”고 말한다. 정통교회 성도들이 대처안을 마련하면 그것을 뛰어넘는 다양한 포교 방법을 고안해 낸다는 의미다. 어떻게 하면 정통교회 내에서 신천지인지를 확인하고 그들의 미혹 전술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그들의 접근유형을 보면 어느 정도 그들의 모습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설문조사형
대학에 갓 입학한 O씨(남)는 캠퍼스를 거닐다 설문지 작성을 요청하는 여학생 2명(추수꾼)을 만났다. 여학생들은 O씨에게 교회 출석 여부를 물었고, “그렇다”고 대답하자 곧바로 설문지를 내밀었다. 여학생들은 “우리들은 OO교회(대형 유명교회)에 다니며 대학부 전도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고자 설문조사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설문지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필수적으로 적어야 했다. 그리고 ‘성경을 얼마나 읽고 있는가’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O씨는 아무 생각없이 설문에 응했고, 이후 노출된 전화번호를 통해 접촉을 시도한 여학생들로부터 기독 학생들의 모임에 참석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O씨는 그렇게 ‘신천지’의 먹잇감이 됐다. 이 같은 경우는 요즘처럼 대학 입학 기간에 자주 벌어진다. 신입생들은 재학생보다 이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쉽게 현혹되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 제안형
2년전 한 대학생 자매는 그럴싸한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았다. “나는 어느 신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지금 일이 생겨서 도저히 강의를 들을 수 없다.
내 대신 강의를 들어주고 노트 정리를 해주면 시간당 1만원을 주겠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신학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거기다 고액의 급료까지 준다니 이런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그 자매는 제의를 받아들여 무료성경신학원에 가서 몇 주간 공부하다가 신천지의 마수에 곧 미혹되고 말았다.
△동아리 활동형
O씨는 과 선배가 기독동아리에서 활동을 같이 하자는 권유로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아리 회장 친구가 선교사 훈련생에게 설문을 받고 만나려고 하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 O씨는 선교사라는 사람이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주고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주지는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 후 선교사라는 사람과 가끔씩 시간을 정해 빈 강의실에서 성경공부를 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그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이었다. O씨는 신천지교회를 다니면서 신천지측이 대학생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여러 기독교 동아리 같은 것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O씨는 자신이 다니던 신천지측은 ‘기독교 문화센터’라는 간판을 내걸고 활동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학원복음화 협의회 강남호 총무는 “대학교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 선교와 봉사를 빙자한 이단 집단이 활개를 친다”며 교회학교에서 닦여진 신앙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교회에서는 이 부분을 가르치고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복협은 건전한 캠퍼스 선교단체로 CAM대학선교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한국누가회(CMF), 국제대학생선교협의회(CMI), 제자들선교회(DFC), (사)기독대학인회(ESF), 한국기독학생회(IVF), 예수제자운동(JDM), 죠이선교회(JOY), 학생신앙운동(SFC), 예수전도단(YWAM), 빚진자들선교회(DSM) 등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에 대한 정확한 인지 필요
이렇듯 주의해야 할 이단목록을 발표하면서 학복협에서는 대학생들에게 대처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대처방안은 첫 번째로 통일교, 신천지, IYF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것(사용하는 이름, 마크 등) , 두 번째로 캠퍼스 내에서 대처할 경우 기독교내 분쟁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학복협, 한기총, 현대종교 등 전문기관에 문의할 것 등이 그것이다.
이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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