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흥 그후... 부산부흥의 나아갈 방향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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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년 6월 8일(금) 12시30분
·장 소 : 아리랑관광호텔 2층 특실 ·대담자 : 박세광 목사 (남도교회, BFGF총괄부총무) 안용운 목사 (온천교회, BFGF총괄총무) 유임근 목사 (부산 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임석웅 목사 (대연성결교회, BFGF청년위원회장)
·사 회 : 신이건 장로 (본지사장)
·기 록 : 김선옥 기자·이경애 기자
·글 / 사진 : 김선옥 기자
박세광 목사 : 부흥…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조직화 되어야
안용운 목사 : 작은 규모의 교회에 대한 배려 강화되어야 할 것 유임근 목사 : 청년사업 중요하지만 목회자와 주님사이 신뢰감도 중요
임석웅 목사 : 하나의 아이템 오래 끌지 말고 단기전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지난 5월27일 해운대에서 있었던 ‘부산대부흥2007’에 무려 20만 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부산대부흥2007’의 성공요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임근 목사 : 요즘 전국의 목사님들이 부산으로 목회지 바꾸고 싶다는 말씀이 심심찮게 들립니다.(웃음) 부산이 대한민국 전체를 이끌어 갈 중심 도시가 될 것 같다는 말 같아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2004년 한국교회는 ‘again1907’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한국교계의 마음이 2007년에 가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7년이 다가 올수록 기도제목은 구체화 되고, 한국교회 전체가 동일한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 전체 교회가 하나의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한국교회 전체가 4년간 기도를 몰아준 곳이 부산입니다. 주님은 가장 작고 약했던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여기에 비추어 본다면 이번 부산의 부흥 역시, 수도와도 멀리 떨어져있고 지리적으로도 아래에 위치하고 복음화율도 낮은 열악한 부산이 주님 쓰시기에 좋은 곳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임석웅 목사 : ‘수원 이하로 내려가지 마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부산의 목회는 힘들다고 소문이 나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요. 그런 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해운대에서 있었던 ‘부산대부흥 2007’에서 벌어진 기적 같은 일들은 사건이나 사고도 아닌 주님의 열매를 거둔 것입니다. 주님이 청년들, 여 집사 등 지극히 평범한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열매를 거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은사를 받은 다양한 사람들을 부산으로 모아주심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순수하고, 열정이 가득한 준비된 자 들이라는 겁니다. 부산의 평신도들은 TV에서 본 대형집회의 뜨거움을 갈망하고 있었고, 이번 해운대 ‘부산 대부흥 2007’을 통해 욕구를 해소한 것 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만이 모인 해운대에서 더욱 뜨겁게 불이 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산 대 부흥 2007’을 통해 스타는 예수님이며, 모든 영광은 하나님 홀로 받으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부산에서 있을 모든 행사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박세광 목사 : 삼국시대부터 부산은 중앙정부로부터 소외된 곳으로 기술 되어 있습니다. 부산이 항구 도시라 뱃사람들이 많으며 이것은 남편과 아내가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참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아픔과 소외의 뿌리들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민계급이 생존 싸움을 하면서 부산이 생성 됐다고 합니다. 즉 이러한 상황들은 아픔이 내제되어 있음과 더불어 오히려 이것이 부산에서 이단이 팽배하고 미신을 믿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이것이 부산 부흥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부산 특유의 좋고 싫음을 명확히 표시하는 기질 내지는 성격 때문에 부산 부흥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부산의 복음화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 ‘부산대부흥2007’ 을 통해 부산교회와 더불어 부산 기독교인들이 얻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세광 목사 : 부산대부흥의 시발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연합운동과 회개운동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 평양과 원산 등에서 일어났던 부흥은 3년 주기로 이뤄졌습니다. 그 부흥의 중심에는 사경회와 회개운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부산 부흥역시 57년 만에 청년운동과 그들의 지속적인 기도가 이루어낸, 교단을 떠나 기독교인 전체의 연합과 회개의 열매 때문에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안용운 목사 : 부흥의 시작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은 곳에서 적은 숫자의 사람들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시작된 부흥은 한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한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로 기도로써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부흥이 구체적으로 1900년대 그때의 역사가 다시금 부산에서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것이 ‘again 1907’입니다. ‘100년 전 부흥은 평양에서 부산까지! 백년 후 부흥은 부산에서 평양까지!’, ‘2007년 부흥은 부산에서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대부흥 슬로건이 참 마음에 듭니다. ‘부산의 복음화는 10%미만이다, 미신이 많다’ 등 부정적 이미지 속에서 이번 해운대 ‘부산 대부흥2007’을 경험하고 많은 목회자 분들의 생각이 바뀌셨을거라 믿습니다. 그래 부산에서부터 시작해보자, 부산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도 주님이 주신 복이다. 라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함께 꿈꾸면 꿈도 비전이 되고 실현가능해 지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 ‘부산대부흥2007’에는 언론의 도움이 컸습니다. 솔직히 고신 측 에서는 부흥티를 입고 환호하고 열광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왕따가 되니 어쩌겠습니까? 함께 어울려 주님을 찬양하는데 동참 해야지요. 주님이 20만 우리를 한자리로 모은 것입니다.
임석웅 목사 : 부산에 무언가 새로운 부흥의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작년만 해도 부산곳곳에 미신과 우상 등 악한 세력들이 즐비했는데 이번 해에는 저희 교회근처에 그런 것들이 싹 사라져서 새삼 부산부흥의 희망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안용운 목사 : 부산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역시 깨끗하다’. ‘20만 명이 모임으로 인해 해운대 상점에 경제적 도움을 줬다’, ‘20만 명이 모였는데 사고 없이 질서정연한 모습에 놀랐다’ 라는 경찰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에 부산교회의 위상이 올라가고 교인들과 목회자들의 어깨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부산대부흥2007’을 무사히 치러낸 현재, 앞으로 부산부흥을 위해 부산의 교회와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임석웅 목사 : 부산에는 성도가 100명이 안 되는 중·소형의 교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해운대 ‘부산대부흥2007’ 에서는 이런 교회들의 목사님들이 참석한 후 우리도 메이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 중요합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기독교인 이라는 자체로 연합할 수 있다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집회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10월에 있을 BFGF도 잘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소가 더 커야 하지 않겠느냐는 긍정적 마인드와 더 큰 비전을 품을 수 있게 된 것은 큰 소득입니다.
안용운 목사 : 교회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 수 록 프로그램이 젊은 사람들 위주로 바뀌어 가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찬양과 춤(워십)속에서 축제와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들의 새로운 문화가 교회 안에 일체감을 가지도록 퍼지고 있습니다.
임석웅 목사 : 그렇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들 청년들을 보면서 기독교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유임근 목사 : 달라진 것은 청년 뿐 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사직동 근처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께서 문자가 왔습니다. 자신은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니, 이번 집회를 CD에 넣어 제작해달라는 문자였습니다. 이번 해운대 ‘부산대부흥2007’는 행사가 아닙니다. 거대한 영적 시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임을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한 목사님은 그 넓은 해운대에 몇 천 명만 와 있으면 참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생각으로 주차를 위해 벡스코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하던 목사님은 벡스코에서 해운대까지 걸어오는 동안 걱정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오히려 백사장 도착 전에 큰 은혜를 받았으며, 하나님이 부산지역 교회의 좌절감과 부산의 낮은 복음화로 인한 걱정들을 확 없애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에 걷는 내내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산부흥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청년사업도 중요하지만 목회자와 주님사이의 신뢰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주님의 리더십, 해운대 ‘부산대부흥2007’은 역사적으로 기록되어야 할 모델이 되어 다른 지역으로 다른 나라로 이런 기록들이 수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석웅 목사 : 네. 주님의 능력이 모든 곳에 임하여 부흥이 연속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물론 숫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선 개개인의 개인전도운동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용운 목사 : 네. 무엇보다도 청년위주의 개인 전도운동이 주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 리더들이 키워지고 사회로 많이 배출 되어야 합니다. 부산이 바뀌려면 리더쉽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부산대부흥2007’을 끝내고 아쉬웠던 점이 있으셨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부산기독교인들에 대한 아쉬움이나 미흡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박세광 목사 : 어느 시대이든 운동은 사고를 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70~80년대에 있었던 민주화운동이라 던지 학생운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들은 한시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운동들도 그렇겠지만 우선 부흥운동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조직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부흥운동을 지속적으로 끌고나가기 위해서, 대 부흥 이후 말씀과 전도 운동이 바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많이 부족합니다. 현재 부흥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청년과 청년교역자들에게 이단이 가장 많이 접근 하는 것도 이들이 성경을 많이 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단들이 접근을 해도 성경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흔들리고 이들의 말에 반박할 성경말씀도 알지 못합니다. 춤과 찬양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우선적으로 말씀부터 붙들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기도와 찬양과 전도의 그 모든 것에 기본이 된다고 생각입니다.
임석웅 목사 : 차세대 지도자들을 위한 청년목회 소그룹모임도 활성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10년 뒤 지금의 청년들이 기성세대가 되면 현재 목회자들을 받쳐주는 큰 힘이 되어줄 것이고, 어떤 청년들은 목회자의 입장에 서서 보다 나은 한국 기독교의 지도자로 주님과 성도들 앞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세광 목사 : 대부흥 이후 서로가 하나가 되었을 때 쉬지 않고 부흥의 불길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흥에 힘쓰지 않으면, 내년에는 이렇게 20만 명이 모이는 역사적으로 축복받은 부흥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불길이 꺼지기 전에 대학, 청년층을 자연스럽게 모아 부산복음화에 대한 조직이나 모임을 만들어 조직화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화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을 마련하다면 부흥은 끊이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안용운 목사 : 성령강림절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만나고 기도하는 문화를 정착 시키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 년에 한번이라도 해마다 기독청년회 모임을 만들어 기도하는 집회문화를 기독 청년들 사이에 정착되길 바랍니다. 신앙으로 연결된 부산의 청년들을 보면 교회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임근 목사 : 이제 가슴 벅찼던 집회는 과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사람이 미래가 될 것입니다. 연합찬양팀을 구성하는데 있어 약간의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들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주님이 어루만져 주시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셔서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부산에서 있을 부흥관련 모임에서는 부산안의 사람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기독교행사로 인해 부산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할 수 있음과 부산시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직·간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 전도로 이어질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석웅 목사 : 끝나는 날을 정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오래 끌지 말고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과 단기전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진행 할 것인지, 진행 한다면 언제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신속히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물론 현재는 앞으로 다가온 BFGF준비에 온 힘을 쏟아야겠습니다. BFGF는 부산성시화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안용운 목사 : 우선 20만 연합집회가 가능토록 기도해 주신 원로 · 증진목사님들과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신뢰 · 기도 ·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행사도 중요하지만 이런 행사에 참가하는 작은 규모의 교회에 대한 배려도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산에는 이러한 교회가 3/4입니다. 대기업에서도 중소기업은 죽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분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형교회가 작은 규모의 교회를 보듬어주고 보살펴 주어 함께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부산의 기독교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기독교문화에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규모의 교회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부흥의 대열에 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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