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흥 현장스케치


박근혜 전 한나랑 대표와 허남식 부산시장
박근혜 전 대표 등 정치인들도 다수 참여

27일 부산대부흥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경재, 서병수, 안경률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여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표는 무대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의 내빈소개로 뜨거운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박 전 대표는 시종일간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북한관련 영상이 흐를때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고, 기도중에는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며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박근혜 전 대표 소개당시 최홍준 목사는 “오늘 알았지만 박 전 대표가 예전에 기독교 대학인 서울 장신대학에 1년동안 다닌적이 있었다”고 소개하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 이날 축사로 나선 허남식 부산시장은 “오늘 같은 기도가 부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평소 부산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부산교계에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특히 허 시장은 부산의 아픔과 부산시의 발전등을 위해 기도할 때는 적극적으로 기도회에 동참하며, 부산발전을 염원했다. 신상준 부장

참석인원 15만인가? 20만인가?

부산대부흥 행사가 끝난뒤 참석인원에 대한 각 언론보도가 제각각 다르게 보도됐다. 대부분 15만명, 혹은 20만명으로 보도됐는데, 15만명으로 보도한 언론사의 경우 경찰추산 발표를 근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산성시화운동본부등 주최측은 20만명으로 발표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리가 없어 되돌아갔다고 이유를 밝혔다. 경찰본부측도 “15만명으로 발표했지만 왔다간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로는 15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참석인원 20만명’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신상준 부장

화장실 줄 끝이 안보여

기존 해운대 백사장에 있던 화장실 외에도 몇개의 임시 간이 화장실을 설치했지만 20만 명을 받아들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참을 수 없는 생리현상에 주위 상가화장실을 이용한 성도들도 꽤 많았던 이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줄을 따라가 보니 화장실 대기 줄 이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들렸다고 한다. 김선옥 기자

그래도 남는건 사진 뿐 !

개인, 친구, 각 교회 단위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성도들이 부쩍 눈에 띄는 행사였다.?행사가 마칠 때 즈음 백사장을 따라 횃불을 들고 길게?서있던 자원 봉사자들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던 가족단위 성도들은 모처럼 찍은 가족사진에 행복했다는 후문이다. 김선옥 기자

감동적인 행사로 기록

이번 부산대부흥 2007은 어느 행사보다 참석자들이 눈물을 많이 흘리고 돌아갔다. 특히, 북한관련 영상이 나올때 많은 이들이 눈물을 훔쳤고, ‘북한을 위한 기도’와 ‘부산복음화’, ‘개인의 회개’시간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행사 앞좌석에 위치한 부기총 대표회장 정경철 목사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정필도 목사, 호산나 교회 최홍준 목사도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하면서 부산대부흥을 부르짖었고, 그동안 크리스천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죄와 한국교회가 이 나라를 바로 세우지 못한 점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다. 신상준 부장

술집은 텅텅!

주말이면 청소년들과 청년들로 어지러운 해운대에 오랜만에 장관이 펼쳐졌다. 손님맞이에는 아직 이른 5월에, 7월을 방불케 하는 20만 명이 찾아와 주위 상가 주인들은 웃었지만, 술집은 손님하나 없이 텅텅 비었다. 길게 줄서 있는 옆집 음식점과 너무 상반되는 모습이다. 김선옥 기자

자원봉사자에게 박수를 !

이번 집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했던 많은 자원봉사자 때문일 것이다. 집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기꺼이 수고해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경애 기자

007작전을 방불케 한 헌금수송작전

이날 20만 명의 정성을 담은 700여개의 헌금통과 600여개의 헌금저금통이 모였다. 007작전을 연상시키듯 극비리(?)에 부전교회 청년들 손에서 트럭으로 옮겨진 후, (구)수영로교회로 옮겨져 부전교회·백양로교회 청년 40여명의 밤샘 분리작업을 거쳐 총액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으로 넘겨졌다고… 김선옥 기자

20만 명이 떠난 뒷자리 깨끗…
역시 크리스천

이날 20만 명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해운대 백사장에는 여러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말끔히 정리된 뒷모습을 보여주어 역시 기독교인들의 집회는 깨끗하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10시가 가까워서야 행사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여러 교회의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새벽까지 뒷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의 노력이 “역시 크리스천 집회는 깨끗하다”는 인식을 심어 줬다고… 김선옥 기자

소방대는 한가해~

대규모 집회인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과 소방인력이 배치됐다. 그러나 20만 명이 모였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냈다. 이경애 기자

외국인도 신기한 듯~

부산의 관광명소인 해운대를 찾은 많은 외국인들이 해운대 백사장을 가득 메운 20만의 성도들이 신기한 듯 바라봤다. 이들은 찬양시간에는 함께 따라하기도 하고, 집회를 비디오 카메라에 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경애 기자

해운대 상인도 복 받은 집회

부산대부흥 준비위원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주변도 복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집회 후 주변의 음식점을 이용해 줄 것을 권했다. 물론 도시락을 준비한 성도들도 있었지만 많은 성도들이 집회 전·후 주변의 음식점을 이용했다. 대형 패스트푸드점인 M의 매니저는 “평소 주말에 비해 2배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한 김밥전문점은 “지금까지 이렇게 손님이 많은 적이 없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또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간식꺼리를 판매하는 노점상에는 장시간 집회로 출출해진 배를 달래는 성도들이 줄이었다. 경제 침체까지 더해 우울해 있던 주변 상인들에게 이번 집회는 더 없는 축복이 되었다는 평이다. 이경애 기자

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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