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 2006년 한국교회에는 무슨 일이?


▶한국교계◀
통계청, 개신교 인구 14만4천명 감소 발표 올해 발표한 통계청의 발표로 인해 교계는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통계청에 의하면 개신교의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14만4천여명이 감소했고, 천주교는 219만5천명, 불교는 40만5천명, 원불교는 4만3천명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려가 없는 바는 아니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장로교에서 가장 큰 교회, 감리교에서 가장 큰 교회가 있는 곳이 바로 한국이며, 선교사를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파송한 한국의 개신교가 하향세를 걷고 있다는 발표는 충격적이었다. 각계각층에서 이에 대한 여러 분석을 내 놓았으며, 타종교들은 모두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교회의 감소는 큰 문제로 제기 됐고, 그동안 성도 수 부풀리기에 급급한 모습과 성도들의 수평이동, 복음화의 효율성등에 대한 제고등 대처방안에 시급한 모습을 보였다. 구호활동에 교계 적극 나서 인니 대지진와 수해 지역 파견등 국내외 구호활동에 교계가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올해 수해 피해가 컸던 만큼 구호 창구를 활짝 연 구세군, 웨슬리봉사단, 예장합동, YWCA등 각 교단을 비롯한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여름 내내 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예장통합은 수해지역에 14억원이 넘는 모금액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를 통해 166만여장을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들 불우이웃에게 나눠주었으며, 구세군도 자선냄비와 디지털 교통카드 기계등을 동원해 구호활동을 벌여 모금액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독교 건학이념 흐리는 사학법 개정 거센 반발 여당의 사학법 개정 발표로 인해 교계는 올 한해 내내 술렁거렸다. 이번 임시국회 기간을 기점으로 해 가장 극해 달해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 사학법 개정안은 개방형 이사 제도등을 통해 기독교 건학 이념으로 세워진 학교가 건학 이념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등 문제가 발생하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게 쏟아져 나왔다. 교계는 사학 수호를 위해 한 마음으로 총력전을 펼치며, 연합 집회와 성명서 발표, 국회 방문등을 통해 한해 동안 많은 반대운동을 이어나갔다. 특히 예장 통합측은 최근 이광선 총회장의 삭발과 학교 폐지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사학법 재개정안 통과를 위해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프간 평화축제 무산 아시아협력기구(IACD)가 ‘아프간 2006 평화축제’ 를8월 개최하려 했으나 전격 취소한 사건은 행사 진행부터 행사 무산이 결정되기까지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이슬람권에서 열리는 대규모 기독교 행사인 만큼 테러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반대의사가 강력하게 시사되면서 아프간 정부 또한 행사를 환영한다는 기본의 입장을 바꿔 한국인의 입국이 거부되는등 많은 진통을 겪으며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행사를 위해 출국한 1천4백여명이 급히 한국으로 이송됐으며, 향후 이슬람권 선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우리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21세기 찬송가 드디어 10년만에 발간 현 찬송가인‘통일찬송가’가 1983년 발간된 지 23년 만에 새로 이 ‘21세기 찬송가’가 출시됐다. 총 645곡이 수록된 새 찬송가에는 기존 통일찬송가의 481곡이 그대로 실렸으며 외국인 찬송 55곡과 한국인 찬송가 109곡이 새로 추가됐다 국내 6개 주요교단들은 최근 발행된 21세기찬송가를 교단의 공식행사에서 사용하기로 결의해 새 찬송가의 보급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찬송가공회는 기독교서회에 기존 통일찬송가의 판매를 중단하고 21세기찬송가만을 판매할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하는등 한국교회의 새 찬송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21세기찬송가의 판매를 맡고 있는 기독교서회측도 내년 부활절까지 새 찬송가 정가를 40%까지 내려 성도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후임 선출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조용기 목사의 후임을 선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당회를 열고 이영훈 목사, 최명우 목사(강동성전 담임), 고경환 목사(원당순복음교회 담임) 3명의 후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이영훈 목사를 담임목사 서리로 최종 결정했다. 이영훈 목사는 국제신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며 조용기 목사의 3박자 축복과 성령운동을 신학적으로 보필하는 등 3명 후보 중 학문적 배경이 가장 뛰어난 인물이다. 연세대 신학과에서 학사,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에서 석사, 템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2월 1일부터 담임목사 서리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영훈 목사는 2년 동안 조용기 목사를 보필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이끌어 갈 교육을 받게 된다. 필리핀 선교사 성추행 사건 필리핀선교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과 관련돼 총격전까지 벌어지면서 필리핀 전역에 보도 되어 한국인 선교사들이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는 지경까지 되었다고 한다. 본지의 취재결과 필리핀의 한 선교사가 현지 미성년자 학생을 성추행하고 수습을 위해 거액을 제3자에게 넘긴 통장이 확인되고, 부모들에게 돈을 건 낸 점이 포착돼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사실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이 붉어지면서 교단 교회가 스폰서로 막대한 선교비를 지출함에 있어 선교사들의 자질에 따른 검증과 감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남겼으며, 앞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교하는 다른 선교사들에까지 피해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부산교계◀
크리스찬 21세기 포럼 문화대상 크리스찬 21세기포럼이 주최하는 제1회 기독교 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월5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은 1988년 부산기독교문화회를 창설하고 18년동안 매년 회지를 발간하면서 기독교문학에 대한 저술활동을 펼쳐온 박영희 장로(부산영락교회)가 수상자로 선정됐고, 교육부문에는 1988년 장학회를 설립하여 가난한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급하며 학원선교에 심혈을 기울여 온 서인철 집사(수영로교회)가, 봉사부문에는 어린이전도협회 부산지회를 1970년도부터 설립하여 26년동안 73만명의 어린이를 전도하여 이중 16만명의 결신자를 내는 큰 성과를 거둔 어린이전도협회 이숙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브니엘 새집행부 들어서 안정화 학교법인 브니엘 학원의 새 이사장에 윤종구 집사(수안교회, 78세)가 선출되어 빠르게 정상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니엘 학원은 최근 교사들이 무보수로 야간자율학습지도와 여름방학 특별강의등을 준비하면서 학부모와 학생, 교사간의 신뢰를 쌓고 있으며 학생들도 최근 모의고사 성적이 부산지역 특목고를 제외한 최상위로 올라 어느때보다 면학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다. 또 동창회도 과거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학교측과 상호협력의 모습을 보이는등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지난 9월25일에는 미국의 미주리주립대와 MOU(협정서)를 체결하고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해운대 선민교회 다락방으로 넘어가 예장합동 남부산노회 소속 해운대선민교회가 무리한 교회 확장으로 인해 전도총회 임마누엘 교회로 경매 처분됐다. 해운대선민교회의 시가 45억원의 교회 건물이 21억3천여만원에 임마누엘 교회가 낙찰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회측은 교회 건물을 구해보고자 임마누엘교회 측과 여러 번 협상을 했으나, 지난 2월25일 아침8시 법원으로부터 강제집행 됐다. 부기총과 교시협의 갈등 부산지역 교계를 대표하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경철 목사, 이하 부기총)가 교회와시청협의회(대표회장 김창영 목사, 이하 교회협) 창립 문제를 두고 진통을 겪었다. 문제의 시발점이 된 것은 부기총이 지난 몇 년동안 부산시와 협의해 오던 회관건립 문제였다. 특히 금년초 부산시로부터 회관건립 부지(현 군수기지사령부 내 칠성대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확답받고 부기총 증경회장이었던 김태동 목사가 발 빠르게 ‘교시협’을 창립하고 일부 교계인사와 칠성대 교회 부지를 부산시로부터 불하받아 사회교육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문제가 심각해져 부기총과 마찰을 빚었다. 결국 교시협은 부산시청 산하 각 구청의 공직자 선교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부산시청과 대화 채널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갖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일단락 됐다. 하지만 합의 후 교시협이 부기총의 산하 기관인지, 아니면 독립기관인지에 대한 질문에 양측이 각각 다른 대답을 해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형집회 잇따라 부산에서는 ‘하나의 거룩한 민족’이라는 주제로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진행된 ‘Again 1907‘과 ‘일어나라! 침례교회여!(RISE UP BAPTIST)’라는 주제로 열린 선교대회 그리고, 1907 선교사 파송 100주년 기념 2006 세계선교대회가 각각 있었다. 이들 대회에서는 현재의 시점에서 지난날을 반성하고 ‘선교초심회복운동’과 ‘회개운동을 통한 바른 선교’의 계기를 마련하여 다음 100년의 선교를 준비하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창립 47주년 기념 CBS 부산대회가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부산 YMCA, 금호그룹으로 부터 빚 탕감받아 1996년 새로운 회관을 개관한 이래 계속적으로 문제가 돼왔던 부산 YMCA 신축회관 공사비 문제가 지난 6월 28일 타결되었다. 부산 YMCA 신축회관 공사를 담당했던 금호건설은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의 회관 건물을 준공해 부산 YMCA의 18개층 가운데 10개층을 매각해 86억원을 갚고 8개층만 소유하고 있었으나, 외환위기의 여파로 1999년 10월 금호건설에 공사잔금 97억여원을 갚지 못해 금호건설은 부산 YMCA의 나머지 8개층에 대해 근저당 설정을 해둔 상태였다. 이에 부산 YMCA 회관문제 타결 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금호건설은 조건 없이 근저당을 해제하는 방식으로 부산 YMCA회관 건축비 미납금 97억여 원을 무상으로 부산 YMCA측에 기부했다. 교회 분쟁 올해는 어느때보다 교회 분쟁이 많은 해였다. 광복교회는 당회원 스스로 65세 장로, 목사 조기정년을 정해놓고 여기에 서명한 당회원이 이 결의를 지킨 장로들은 있는데 담임목사가 새로 세운 시무장로들과 함께 번복한데서 당회원간의 갈등이 빚어졌다. 이에 당회에서는 노회와 사회법에 담임목사를 고발해 노회에서는 임시당회장으로 김운성 목사(영도중앙교회)를 파송했으나 법원판결에서는 진왕현 목사(현대교회)를 임시당회장으로 파송해 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의 영향력이 소멸되는 헤프닝을 낳았다. 대연교회는 정책당회의 파행이 목사측과 장로측간에 고소와 고발 사건이 이어져 교회가 분쟁에 휘말렸다. 김 목사는 예배방해 및 교회에 물의를 일으킨 김 목사의 제자반, 사역반 멤버인 10가정의 집사들을 재직으로 임명시키려 했으나 당회에서 강하게 반대로 맞서면서 일이 붉어졌다. 영도교회의 내분으로 인해 박성화 목사는 교회를 사임 후 개척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강상국 목사가 부임해 시무중이다. 한편, 박 목사는 영도교회로부터 7억5천원을 받아 영도교회와 2㎞ 정도에 있는 건물에 ‘생명길교회’라는 이름으로 개척했다. 부산교회는 김종찬 목사가 당회에서 목사 위임투표가 부결되자 당회결의 없이 공동의회를 통해 장로신임투표를 통해 8명의 장로를 강제 사임 시킨 결과 사회법과 노회에 김 목사를 고발해 목사를 면직 및 집무집행정지 시키고 김창영 목사(동성교회)를 임시당회장으로 세웠다. 통합, 부산교회 김종찬 목사는 이미 노회를 탈퇴한 후 주일마다 계속 교회당 밖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한달 째. 출입을 봉쇄당한채 건장한 체구를 가진 경호원(담임목사측에서는 유급 조폭(?)으로 부르고 있음)들이 교회당 정문을 지키고 있다. 담임목사 한명에 대한 출입정지를 당했는데, 반대측 교인까지 출입을 막을수야 있겠는가?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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