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통한 지역사회에 영향력 끼쳐
한해의 마무리를 위한 행사들로 교회들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과 잃어버린 영혼들을 교회로 다시금 나오게 할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총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자회, 전도축제, 새생명운동, 잃은양찾기, 새가족총동원주일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실시되고 있는 행사들을 알아보고 행사를 실시하지 않는 작은 교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편집자 주)
바자회의 성격은 같으나 목적은 다르다
이 맘때가 되면 굳이 교회가 아니더라도 여러 단체에서 가을 바자회나 행사들이 많이 실시된다. 많은 교회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물품들을 가지고 바자회를 실시한다. 물품들도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바자회를 열지만 타 단체와 교회가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목적’이다. 타 단체들도 불우이웃을 돕는다.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바자회를 열지만 그 모금된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
하지만 교회에서 실시되는 바자회는 다르다.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위한 사역에 사용되며 지역사회를 위해, 그리고 기타 교회의 사업에 전액 사용되기 때문이다.
지난 3일, 4일 양일간 창원극동방송(지사장 한기붕)은 개국 1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의 大바자회’를 창원시 중앙동에 위치한 창원극동방송에서 개최했다. 바자회의 수익금을 불이웃과 지역 미자립교회를 돕는데 사용될 목적으로 개최된 바자회는 부산ㆍ경남 지역교계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 및 지역복지시설과 불우이웃을 도울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했으며, 1만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동래구 안락동 안락교회(담임목사 오영만)는 2일, 3일 양일간 교회 주차장에서 ‘심장병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해 바자회를 통해 5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 밀알심장선교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들을 도운 안락교회는 올해도 농산물, 육류, 의류, 식료품, 먹거리 장터, 아나바다코너등 다양한 물품들을 가지고 행사를 실시 했다.
특히 행사기간중에는 탈북가수와 고신대 풍물놀이패 공연,안락교회 선교팀의 색소폰및 아코디언 연주,노인대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되었으며, 안락교회 오영만 목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이 땅의 많은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포도원교회(담임목사 김문훈)에서도 지난달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며, 초량교회(담임목사 김대훈)는 중·동구 지역 결식 어르신을 위한 바자회를 이틀동안 열었으며, 동부교회(담임목사 김준태)에서도 바자회를 열어 작년의 수익금과 올해 수익금을 합해 해외 선교지역에 전액 지원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도축제 및 행사 다양하게 열려
바자회를 열어 지역주민에게 다가간 교회들은 행사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전도축제와 새생명찾기운동, 새가족총동원주일 같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정필도)는 ‘제2회 수영로교회 성장과 리더십 컨퍼런스’를 지난 8일~10일까지 열었다. 수영로교회 은혜홀 및 부속성전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필도 목사를 비롯하여 이성용 목사가 ‘수영로교회 전도 이야기’, 박윤성 목사가 ‘소그룹과 평신도 리더십’에 대해 강의 했으며 그 외에도 각 사역 담당 목사들이 강사로 나섰다.
정 목사는 “주님께 값없이 받은 은혜 한 가지를 열 사람에게 나누어주면 그 은혜는 십분의 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한 가지 은혜가 열 가지가 될 뿐 아니라 한 가지를 나누고 싶어 주님께 엎드면 주님은 백 가지의 은혜로 채워 주신다”면서 “복음화율 8%, 대표적인 향락도시 부산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재적성도 4만명의 교회로 성장한 지난 31년간의 수영로교회는 오직 하나님이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호산나교회(담임목사 최홍준)는 5일~8일까지 ‘2006 사랑나눔축제’를 열고 최홍준 목사를 비롯하여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황수관 박사(신바람건강), 김영길 박사(한동대총장),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 오미희 집사(간증)를 초청하여 축제를 열었고, 순복음안락교회(담임목사 최수근)는 19일 ‘119 구출작전의 날’이라는 제목아래 한사람이 한사람을 구출하여 살리는 날로 정하고 잃어버린 영혼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전도축제 행사를 실시한다.
온천교회(담임목사 안용운)도 5일에 이어 12일 ‘2006 새생명축제’를 열어 1500여명의 VIP 초청대상 불신자들을 초청한다. ‘기도하자! 만나자! 초청하자!’는 표어를 가지고 주님의 지상 명령의 실천과 부흥하는 교회로의 성장, 영적 추수를 통하여 모든 성도들을 동참케 하여 영적 각성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실시되며, 삼일교회(담임목사 박영주)도 12일 ‘잃은양 찾기 주일’로 지킨다. 그 외에도 많은 교회들이 교회의 성격의 맞는 목적과 주제를 가지고 행사를 개최했거나 할 예정이다.
선한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로
교회들이 벌이는 행사는 때로는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기도 하지만 때로는 민폐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역의 여건을 잘 고려해 행사를 실시해야지 그렇지 못한 경우엔 민원을 제기할 수도 있다. 교회성장연구소는 바자회의 경우 “교회의 다양한 행사들이 선한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때로는 주차문제, 소음문제등으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면서 “행사의 목적은 좋으나 민심을 잃어서는 곤란하다. 그렇기 위해 교회에서는 철저한 준비와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또한, 수익에 대한 올바른 보고가 뒤 따르는 것을 잊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정판술 목사(사직동교회 공로목사)는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의 전도하기 위해 마련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써 서로간의 좋은 영향 나쁜 영향을 탓 할 수는 없다. 이것은 전도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기 때문이다”면서 “큰 교회가 행사를 개최하여 주변의 작은 교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교회는 영적인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지나 한해의 농사를 끝내기 위한 농부의 마음을 가지고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의 모범이 되는 교회들이 실시하는 행사는 주변의 작은 교회들에게도 모범이 되며 아울러 내년 교회의 일정 즉 월별 행사에 기준이 되기도 한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는 성장 한다 아니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공식이 교회들로부터 적용되길 기대하며, 아울러 부산의 복음화 율이 이번 가을 영적 추수를 통하여 10% 대로 다시 진입하는 영적인 도시가 될그날을 기대해본다. 문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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