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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간을 맞이하여 장애인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목회자들의 현장소식과 사역의 방향들에 대해 인터뷰했다
▲장애인은 또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
부산의 40만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02년 2월에 사랑부 헌신예배를 드리고 지금까지 5년에 걸쳐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제가 이곳으로 부임할 당시만 해도 장애인들이 한명도 없었으나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부 부서 내에서만 약 180여명 정도의 장애인들이 출석하고 있고 주일 예배를 3부로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사랑부가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후원을 해주는 당회와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겨주시는 140여명의 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기도로 같이 동역해 주시는 부장집사님이 계십니다. 주일마다 아이들을 끌어안고 눈물로서 기도하시며 교사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과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기도의 일꾼이십니다. 사랑부내에서는 부장집사님의 어록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장애인은 ‘또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말씀 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분명히 다른 은사로 이들을 축복하셨습니다. 우리와 겉모습이 다르고 행동이 이상해서 그들을 나쁜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교회가 그들을 자립할 수 있게끔 영적으로 키워주고 교육시켜 장애인 선교사로써 사회로 보낼 수 있도록 교육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역 방향을 정해 놓고 기도로 준비하며 실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개 교회들마다 경로대학과 사회복지관 그리고 장애인 주일학교와 같은 전반적으로 사회 복지에 대해 앞장 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간에 장애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사역자만 세워진다면 교회가 부흥하는데 전초석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관심을 이젠 사회가 아니라 교회가 앞장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사역
삼일교회는 2002년에 5명의 아이들이 모인 가운데 20명의 교사와 함께 소망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엔 전문적으로 특수교육으로 사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사역에 서툴러 기도하는 가운데도 많은 고민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고 뜻하신 그대로 이루어 질 줄로 확신하여 실행하였는데 4년이 지난 지금 30여명의 아이들과 50여명의 교사들 그 가운데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특수교사들을 9명이나 보내어 주셔서 부족한 점들을 채워 나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소망부를 맡으면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복음에 집중적인 포커스를 맞추어서 말씀을 전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이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용기와 좌절하지 않는 믿음을 심어 줄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함께 기도하며 이 사역에 기쁜 마음으로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7곱살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장애 아이들이 있습니다. 2010년까지 장기적으로 사역의 방향을 내다보며 직업 재활의 단계까지 실천하도록 준비중입니다.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10여명의 교사들이 2년간 교육을 받아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매주일 간식을 만들어서 섬기며 아이들의 교회생활에 대한 정보들을 매주 기록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헌신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참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구나 느낍니다. 이러한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이 부모들이 교회에 등록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전도하게 되는 이 사역에 교회들이 더욱더 앞장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장애인 사역은 하나님이 반드시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교회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기도로 준비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니까요...
▲일반 아이들이 더 은혜 받아
사직동교회 소망부는 8년차를 접어들고 있으며 정신지체, 발달장애, 자폐등 경미한 장애부터 복합적인 장애를 가진 80여명의 장애아들이 모여 아동부, 초등부, 중등부, 청장년부로 나누어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들 중 몇 명은 일반부서에 포함되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예배시간에 아이들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통해서 일반부서의 아이들이 더욱더 은혜를 받습니다.
교회내에서는 장애인 선교헌금을 따로 책정하여 전액을 100% 소망부로 지급되는데 이것은 다른 교회와는 구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망부 교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사들과 함께 매주 교육을 통해 교사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매주 교육하다 보니 전공하지 않은 교사들도 지금은 전문가 수준이상입니다. 그리고 교사가 바뀌어도 아이들의 성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매주 아이들의 일지를 기록함으로써 신상파악에 용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주간을 맞아 홈스테이를 올해에도 할까합니다. 작년 홈스테이때도 많은 신청이 있어서 무사히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더욱더 호응이 좋을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관심이 소망부를 이끌어 가는 힘이 되고 있고 벌써 7년에 걸쳐 2번의 세례식을 하였으며 올해 가을에 3차 세례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이 진행되어 가는 것을 보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교회가 장애인들에게 영적으로 채워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담당하지 않으면 이들은 더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지역별로 장애인 부서를 둔 교회들이 많이 세워져서 더욱더 많은 교회들이 이 사역에 동참하기를 소망합니다. 장애인 부서 사역에 기도로 준비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함께 하실 것입니다.
▲자랑삼아 시작해선 안돼
양문교회는 30여명 정도의 장애인들이 모여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따로 장애인 부서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미 출발부터 다른교회들과 차별된다고 생각합니다.
타교회 장애인 부서를 살펴보면 교회내 사역에 중심을 두고 있는 반면 우리교회는 1/3은 교회내 장애인 사역이고 2/3는 장애인 단체와 연합하여 믿지 않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역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장애인 사역은 특별히 전도가 목적이기 때문에 교회는 그들을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되고 기독선교단체나 장애인 선교단체와 연합하여 서로의 사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장애인들은 우리에게 불쌍한 존재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원합니다.
우리교회는 예배시간에 장애인들이 고함을 치거나 경기를 일으켜도 성도들이 쳐다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이 교회에서 가르쳐야할 교육의 우선 인 것 같습니다.
요즘 교회가 사회사업 가운데 장애인 부서들을 만드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교회가 앞장서서 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다른 교회도 하니까 우리교회도 해야 한다거나 자랑삼아 장애인 부서 사역을 시작하면 안됩니다.
먼저 모범이 되는 교회나 선교단체와 연합하여 교육을 받고 장애인 체험을 통해서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낄 때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혼 구원의 목적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시작한다면 그것이 곧 교회의 부흥의 시작입니다.
문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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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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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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