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국교회에 이런 일이...


● 예장합동-개혁 통합
분열의 역사를 되풀이 해 오던 한국교회 안에서 예장합동과 개혁측의 교단통합은 중요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분열한지 26년만에 통합한 두 교단은 그동안 통합의 걸림돌이었던 신학교 문제를 합동측이 대폭 양해하면서 통합의 물꼬를 틀었다. 하지만 두 교단 통합 후 양쪽이 축제의 분위기를 같이 나누지는 못했다. 1만 교회를 달성한 예장합동은 한국교회 장자 교단으로 자리를 굳혔고, 개혁측은 합동과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다시 교단을 분열해(개혁수호측) 나가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다.
반면 매년 거론되고 있는 합동정통과 대신의 만남은 실패로 돌아갔다. 대신측에서는 예장합정 교단이 뿌리가 없는 교단이라는 문제제기 때문에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 광성-평강 교회 문제로 두 교단의 갈등
한국교회 대표적 장자교단인 합동과 통합이 광성교회와 평강교회 문제로 갈등이 크게 표출된 한해였다. 광성교회 이성곤 목사측이 교회문제로 결국 통합측 교단을 탈퇴해 예장합동측 서북노회에 가입했고, 통합측이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는 평강교회도 서북노회에 가입해 통합측이 교단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하는등 양교단의 갈등이 심각한 한해였다. 통합총회는 광성교회대책위원회(위원장 김순권 목사)를 구성해 광성교회를 원대 복귀시킬것과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지 않는다면 한기총을 비롯한 합동측과의 연합사업에 나서지 않겠다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국 예장합동측 총회가 두 교회 영입을 백지화 하면서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다.

● 교계차원 친일 청산 목소리 높아
지난 8월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와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조문기)가 친일 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3,090명을 1차 발표했다. 이때 종교분야에 기독교 48명이 발표되었는데 언론출판분야 박희도, 교육학술분야의 김활란, 백낙준, 송금선등이 포함되어 교계에선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또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김활란 박사와 서울여대 초대학장 고황경 박사, 조선장로교회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했을 당시 총회장이었던 홍택기 목사와 YMCA 간사였던 윤치호 목사, 이기붕 부통령의 사모였던 박마리아씨도 포함되었다. 친일인사 명단 발표와 더불어 한국교회내에서는 스스로 친일행적을 반성하고 교계차원에서 친일청산을 하자는 운동으로 목소리가 높았던 한해 였다.

● 교계 사학법 개정안 반발
열린우리당이 개방형 이사제를 주요내용으로 사학법을 국회통과 시키자 한나라당과 교계가 크게 반발한 한해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12월 9일 사학법이 통과되자 성명을 내고, “종교계와 사학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학법을 통과시킨 것은 사학에 사형 선고를 내린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 문제를 정체성 문제로 인식하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타 종교(불교, 천주교)와 연대해 사학법 원천 무효화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교계차원에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교계내부에서 일부 진보성향의 단체들이 사학법 개정안을 찬성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내년까지 이 문제가 교계의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 북한인권문제 제기
한기총 인권위와 피랍탈북인권연대등이 북한 인권을 위해 ‘북한 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한 국제기독인 대회’를 개최했다. 북한 인권 문제를 교계차원에서 처음 제기한 것. 또 서울시청 앞에서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인권과 종교자유를 위한 촛불 기도회’를 개최해 북한 인권 문제를 한국교회가 어느 해보다 목소리를 높였던 한해였다.

● 진보-보수갈등 여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교계안에서는 보수-진보가 뚜렷한 한해였다. 특히 보수권의 활동이 어느 해보다 눈에 띄는 한해였는데 중도통합을 표명하면서 뉴라이트 전국연합과 기독교 사회책임이 창립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이들의 정치권 활동에 대해서 교계가 곱지 못한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부산-경남지역
● 창립 100주년 맞는 교회
2005년은 어느 해보다 부산지역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교회가 많았던 한해였다. 수안교회와 구포교회, 항서교회, 기장교회가 1905년 교회를 설립한 이후 금년 100주년 생일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교회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100주년 행사를 크게 펼쳐 부산지역 교계의 많은 축하속에 새로운 100년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 그린닥터스 북한 개성병원 개원
부산YMCA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가 북한 개성공단에 개성병원을 개원해 기독교적 사랑의 인술을 펼친 한해였다. 처음 남측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의료활동을 펼쳤지만 점차 북측 주민들에게도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북한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세계성시화 대회 유치
제1회 세계성시화대회가 미국 LA지역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제2회 세계성시화대회를 부산에 유치했다. 2006년 하반기에 개최될 세계 성시화대회는 전세계 성시화운동본부와 홀리클럽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시화바람을 일으키는 대회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측은 부산 세계대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에 영적인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부산 대형집회 연이어
2005년은 부산지역에 큰 대형집회(콘서트)가 많은 한해였다. 본보가 개최한 Reveal Him 찬양축제를 시작으로 영도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영도복음화 축제, 부산 CBS방송본부의 부산 대성회, 부산성시화 성령대축제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됐다.

● 창신대 호주선교사비 건립
영남최초로 선교사비가 마산 창신대 교정에 세워졌다. 국내에는 서울 한강변 양화진에 미국, 영국 선교사 167명의 공원묘지가 성역화되어 있고, 광주에도 호남신학교 뒷 동산에 호남지역에서 순직한 미국, 캐나다 선교사 22명의 묘원이 마련되어 있다. 아직까지 영남지역에 이러한 선교사비가 없었는데 창신대가 부산, 경남지역에서 해방전까지 선교하던 78명의 호주 선교사중 순직한 8명의 선교사들의 수고를 추모하고자 선교사비를 건립했다.

신상준 부장

2006.01.01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