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목회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교회 성장에 불을 지피고 있는 목회자들의 현장이야기와 2005년도 목회계획에 대해 들어보자.
<편집자주>
“우리를 위해서는 최소한으로!
지역을 위해서는 최대한으로!“
김운성 목사(영도중앙교회)
저희 교회는 2005년을 맞이하면서 교회의 정체성을 리모델링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모델은 ꡐ창고‘입니다. 창고는 저희 교회 이전 후보지를 찾던 중에 떠오른 것입니다. 창고는 성경적으로 매우 풍성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모으는 곳입니다. 창고는 영혼을 불러모으는 선교적 비전과 일치합니다.
2) 모으되 알곡을 모읍니다. 이것은 교회와 성도들의 순결성과 통합니다.
3) 교우들의 행복과 통합니다. 하나님은 창고에 복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교우들이 하나님 안에서 복을 누리게 되길 원합니다.
4) 창고는 나눔의 상징입니다. 요셉은 창고를 열어 굶주린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이상의 내용에서 ꡐ창고 이미지‘는 전도와 선교, 훈련과 성결, 복과 충만, 나눔과 봉사라는 교회적 미래를 제시해 줍니다. 앞으로 저희 교회는 예배당 건물로 승부하지 않고, ꡐ저희를 위해서는 최소한으로! 지역을 위해서는 최대한으로!‘란 목표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문자 그대로 우리가 창고에서 예배를 드리더라도, 주님께서 감당하셨던 종합 사역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즉 ꡐ요람에서 무덤까지‘ 돌보는 교회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늘 교회가 지역과 밀착되는 것이야말로 선교적 비전을 성취하는 데 절대적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위치한 영도는 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는 지역입니다. 최근에는 거의 1년에 만 명 꼴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도에 있는 교회들이 대부분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교회들이 위축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저는 이럴수록 공격적 목회가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것 중의 하나가 지역에 더 당당하게 나가는 것입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지역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희 교회는 늘푸른대학(노인프로그램), 문화교실(주부프로그램), 공부방과 청소년문화광장(청소년프로그램), 급식(영세민프로그램), 호스피스 훈련과 봉사(환우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실행해 왔습니다. 저희 교회의 최대 강점이 있다면 지역과 가깝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을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교우들이 참여하고자 애를 쓴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계속 나가고자 합니다. 어린이집부터 호스피스까지, 그리고 장례식까지, 문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화평입니다. 화평이 무너지면 아무 것도 되지 않겠지요. 그리고 이와 함께 권위주의의 타파입니다. 저희 교회의 장로님들은 권한의 자리로부터 많이 물러나셨습니다. 저희 교회의 자랑 중의 하나는 서리집사님도 제직회 부장과 교회학교 부장을 하는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직자들이 권위주의를 버리지 않고는 힘드는 일입니다. 제 바램은 서리집사가 부장을 하고, 권사님이 일반 교사를 할 수 있는 체제입니다. 달란트 대로 사역하고 충성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새해부터는 중직자 중심으로 1,2부에 먼저 예배하고 3,4부에는 전도와 봉사에 매진하는 체제로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직 계획 중입니다만, 주일 예배 중 하나를 전도를 위한 예배로 특성화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ꡒ대교회가 되어갈수록 한 영혼 영혼에 집중해야“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우리포도원교회 자랑은 ① 예배시간에 앞자리부터 앉고 ② 새벽기도가 뜨겁고 ③ 대표기도가 짧은 것입니다. 부임 후 하나밖에 없는 전도팀을 10개로 늘였습니다. 설교를 쉽고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생활 간증 사투리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사용하고, 목회사역에 있어서 목회자 스스로가 행복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설교를 잘하려고 하기보다 알아듣기 쉽고 대중적으로 하고 치유회복에 많은 초점을 맞추어서 하다 보니 교회의 회복과 성장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교회건축을 하면서도 헌금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고 당대에 건축하는 영광을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순적하게 입당을 하게 됐습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멀티플레이어, 전천후 크리스챤, 포시즌, 전방위적인 사역가가 되어야합니다.
부흥의 꿈을 접지말고 교회의 역동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사역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교회사역자들에겐 더 큰 사역을 감당하도록 치밀하고 강력한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복지와 사회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지만 순수한 복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느 교회 구호가 ꡒ하나님을 영화롭게, 가정을 행복하게, 교회를 건강하게, 세상을 아름답게ꡓ라고 되어 있어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집중과 확산, 성장과 교육이 비상하는 두 날개같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대교회가 되어갈수록 한 영혼 영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ꡒ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살린다ꡓ
이만규 목사
(신양교회, 21세기 목회연구소 이사장)
신양교회는ꡐ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교회ꡑ라는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ꡐ사람을 살리는ꡑ사명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역을 하며 사회봉사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ꡐ사람을 세우는ꡑ 사명을 위해 DM420이라는 시스템에 의해 교인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신양교회의 2대 사명은 전문화된 시스템에 의해 운영됩니다. 특별히 2005년도 사람을 살리는 사역의 주요 컨셉은 ꡒ전도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환경이 하는 것이다ꡓ입니다. 이것은 21C 목회연구소의 크리스챠니티 전도법을 접목한 것입니다. 전도신앙, 행사에서 구조자체를 전도구조로 변경, 전도팀의 전문화, 영혼투자비 혹은 전도기여금 조성, 압력전도에서 자율전도로, 이미지전도의 개념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별히 교회에 전도실을 만들어 전토팀이 상시출근하며 모든 전도사역을 매일 진행합니다.
두 번째 사람을 세우는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된 제자를 세우는 사역으로 양육과 훈련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전략으로 신양교회는 장년양육사역에 중점하고 있습니다. 새생명반, 성경통신과정, 세례교육과정의 기본 훈련 뿐 아니라 ꡐDM420ꡑ양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ꡐDM420ꡑ은 21C 목회연구소의 ꡐDM410ꡑ시스템을 한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이를 통해 2005년을 ꡒ우리 자신을 살리는 노력에서 지역사회를 살리는 교회가 될 것ꡓ이라고 희망을 선포했습니다. 지역 전체가 목회의 대상입니다. ꡐ우리ꡑ에서 ꡐ지역사회ꡑ로 목회영역을 확대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이렇다 할 문화적 시설이 없는 건대, 화양리 일대에 생명의 문화를 퍼뜨리기 위한 청년비전센터와 교회 주변에 어린이 공부방 중심의 사회봉사센터, 성수동 일대에 탁아방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ꡐ신양ꡑ이라는 한자에서 착안해 만든 ꡐMorning come land churchꡑ 아침해가 떠오르는 교회라는 이름도 지역에 대한 비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스템을 가지고 2005년부터는 ꡐ철저히 지역주민을 위해ꡑ섬기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지역사회가 스스로 ꡐ교회ꡑ에 대해 이야기하고 칭찬하도록 해야 하며, 건강한 교회에 대해 초대교회(원형교회)를 배워야 합니다. 초대교회가 오로지 하나님께만 목적을 두었던 것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온전히 집중해야 합니다.
ꡒ2005년은 가정목회를 전략으로“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2005년 대비 목회 키워드로 제시되는 것은 단연 사회복지와 가정사역입니다. 우리 사회의 어려운 경제상황이 반영된 탓도 있지만, 전통적인 목회방식만으로는 점차 종교에 냉담해지는 이웃들의 마음 빗장을 풀 수 없다는 이유에서 일 것입니다.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는 ꡐ가정목회 전략 세미나ꡑ등을 통해ꡐ결혼관련 사역ꡑ의 중요성이 대두시켰습니다.
특히 사모들의 역할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데, 예비신부 자매에게 부부간의 성 문제라든가 결혼 후 겪을 수 있는 문제등에 대해 상담해주는 상담자의 역할을 해줄 것을 제시했습니다. 또 ꡐ신혼부부학교ꡑ와 ꡐ결혼 예비학교ꡑ등을 열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할을 교회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회가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ꡐ아버지 학교ꡑ를 열고, 노인을 대상으로는 죽음을 맞이하는 문제를 비롯한 손자손녀 양육에 참여하는 방법등을 가르칠 것도 제시했습니다.
한국교회는 가정을 세우는 일에 구체적인 도구나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가정사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방법들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런 세미나들을 주최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계획할 예정입니다. 이런 ꡐ가정목회 매뉴얼‘들을 통해 목회자들이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목회를 계획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정사역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는 요즘, 하이패밀리는 앞으로 전국의 500개 교회와 연대해 교회를 중심으로 ꡐ가정사역 프로그램ꡑ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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