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황금어장인 군대, 군복음화의 현주소는?

매년 20만여명 세례 받기만, 그 후 양육 부족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우리나라의 군 선교는 국교가 없는 51년 군목제도가 창설되면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매년 20만 여명이 군 복무기간 중 세례를 받고 있는 전도의 황금어장 중에 하나라 할 수 있으며, 건강한 젊은 청년들의 전도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이들을 양육시켜 지역교회와 연계하여 출석교인으로 전도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이들의 현상황을 둘러보면 지속적인 양육과 훈련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군 선교에 대해 우리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군 선교의 역사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은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기독교 장로인 까닭으로6·25 전쟁 중에 군종 목사제도가 창설되면서 시작되어 외적으로는 군인교회당 건축, 내적으로는 진중세례운동 전개로 시작되었다.
그 성장의 발판으로는 1969년 전군신자화운동과 제1차 진중세례운동을 시작으로 초교파 범교회적으로 전군신자화후원회(현 한국군선교연합회)를 설립하고, 1970년대에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한 한국교회의 성장에도 일조하였다.
또한 90년대에는 한국교회의 성장이 정체·감소되고 있을 때, 1990년 육군훈련소에서 점화된 제2차 진중세례운동으로 청년전도를 주도하면서 구체적인 민족복음화의 청사진을 한국교회에 제시하면서 한국교회 재도약의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군선교 센터인 육해공군본부교회당 건축등 초교파 범교회적인 사역의 실천으로 한국교회 연합사역에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비전2020실천운동(2020년 전체 국민의 75%인 3,700만명 기독교 신자화)으로 군복음화를 통하여 민족복음화, 나아가 인류 복음화에 기여한다는 명확한 선교전략과 함께 21세기 한국교회의 성장 및 영혼구원운동을 주도하고자 하고 있다.

▲군 선교의 현 주소는?
현재 우리나라의 군복음화는 군인 교회 약 1000여동과 사역자로는 군종목사 약 330여명과 일반지원 교역자 약 300명, 군종행정관단 약 30명, 군종사병 약 2,000명, 기독군인연합회, 국군장로연합회, 국군기독부인회등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군 복무기간 중 군인교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약 30만명에 달한다. 이는 군인들의 전체 종교 비율 중에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타 종교인 천주교와 불교에 비해서도 월등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군선교연합회가 밝힌 바에 의하면 “한국군선교의 현주소는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다반수”라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군선교에 관한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연합이 아닌 개교회주의로 1회성의 행사들이 반복되고 있어 전도에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한다. 순수한 복음이 아닌 물질을 가지고 그들의 마음을 순간적으로 현혹시키려 하는 것은 전도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군인교회의 실태와 애로사항을 잘 모르고 무작정 뛰어들고 있는 무모함에서 나오는 무지함이 아닐 수 없다.
군 선교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물질공세를 퍼붓는다고 해서 전도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개교회와 개교단 중심의 산발적인 후원은 군 선교를 제자리에서 맴돌게 만든다. 연합력인 응집력을 가지고 군 선교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에 대해 전호진 목사(군선교 조직신학 연구위원)는 “기독교의 합동 세례, 특히 논산훈련소 신병 세례를 두고 타종교는 솔직히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말하고, “이제 기독교는 지혜로운 경쟁은 불가피하면서도 외형적 선전이나 전시보다는 신앙의 내면화를 추구하는 신자화 운동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독교는 정규군복을 입은 목사에 의존하는 군 선교활동 보다는 비정규 목사들과 사역자들을 통한 선교를 시도해야 한다. 그러나 같은 기독교 교단 혹은 목사들의 경쟁을 조정해야 하며, 신학대학원생들이 넘쳐나고 목사실업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들을 군 선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군선교연합회는 “일회성 지원에 대해 단순한 선교와 위문행사는 분명히 구분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교회차원의 전담 부서 및 조직의 부재도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교회 청년들의 군입대시 사명감 부여가 미흡한 경우로 기독 청년의 입대시 이들을 단순한 병역의 의무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군 선교사로 파송해야 한다”는 것이다.
군인교회 또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군선교를 위한 지도자의 부족과 초신자 양육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며, 기독교 문화프로그램의 약화도 문제점 중 하나이다. 또한 1000여개의 예배당에 300여명의 군종목사라는 절대적인 수의 부족도 군 복음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이다. 매년 20만여명이 세례를 받고 있는 황금어장의 명성에 비해 그 후의 제자훈련과 양육 프로그램이 열악하며, 이들이 제대 후에도 교회에 출석할 수 있도록 연결할 수 있는 고리도 부족한 상황이다.

▲군복음화는 한국교회의 미래
군선교 연합회 이사장 곽선희 목사는 “통계상으로 20만이 세례받는다고 하니, 결혼하면 40만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40만에게 세례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보다 더 귀한 일이 없다”며 군선교의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곽 목사의 말처럼 젊은이 20만이 예수를 진심으로 영접한다면 그 영향력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 그들의 전도가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젊은 일꾼 양성과 함께 가정의 복음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군 선교는 그만큼 한국교회의 미래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정체되고 있는 복음의 물결을 일으킬 마지막 보루가 될지도 모른다.
손진화 기자

2004.05.29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