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삼남연회, 감독 이취임식 가져

석준복 감독 이임, 김진흥 감독 취임

▲기감 삼남연회 감독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석준복 감독이 김진흥 감독에게 연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감독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1월 10일(월) 오전 11시 시온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김종복 목사(소명교회)의 사회로 박덕상 장로(삼남연회 남선교회연합회장)가 기도, 전용재 감독회장이 ‘선한 청지기로서의 감독’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용재 감독은 설교에서 “삼남연회는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고 감리교 내에서 교세도 작지만 가장 모범적이다. 현재 감독 선거며, 이취임 과정이 가장 모범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영적인 권위를 갖는다는 것은 권위주의가 되어서는 안되며, 다스림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이취임식에서는 지성태 목사(두원교회)의 사회로 제17대 석준복 감독의 이임과 제18대 김진흥 감독의 취임이 진행됐다. 석준복 감독은 이임사에서 “많은 분들이 시원섭섭하겠다고 격려해주시지만, 2년의 임기를 마치는 지금 시원함은 전혀 없고 섭섭함이 가득하다. 연회 내 14개 지방, 감리사, 단체장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진흥 감독은 취임사에서 “연회, 감리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삼남연회 감독으로서 자부심이 있다. 연회 감독 4대째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관심 갖고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는 미자립교회와 목회자 최저 생계비 문제이다. 교회 부흥을 어떻게 돕고,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또한 현재 430개 교회가 있는데 500개 교회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혜진 기자

20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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