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담은 부곡교회 의료봉사

산청군 오부면 부곡교회(박재관 목사)가 지난 10월 30일(목) 무료의료봉사와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부곡교회는 박재관 목사가 지역민을 위해 직접 봄철에는 트렉터 봉사를 하고, 가을철에는 콤바인 탈곡봉사를 한다. 한창 탈곡 봉사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봉사 활동을 추진한 이유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의료지원 및 어르신들의 조발봉사를 통해 교회의 역할을 고취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의 구포교회(한영수 목사)에서 구성한 자원봉사팀(팀장 이태영 장로)은 내과, 외과를 비롯해 비만관리와 혈압, 당뇨까지 관리하는 전문의들과 간호사, 그리고 이미용 봉사와 일반 봉사자까지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의 특징은 교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봉사팀은 전문의료장비 일체를 동원해 그동안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의 건강검진과 복약처방을 지도하고 건강 상태에 따라 수액치료나 침을 겸해 시술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직접 방문해 왕진봉사를 하는 등 지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자들은 온 정성을 다했다.
벌써 6년째 계속되고 있는 봉사활동의 주역은 부산남노회 금곡성문교회민영란 목사의 특별한 고향교회사랑에서 출발했다. 이번 봉사에도 직접 방문해 전폭적인 지원과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부곡교회 박재관 목사는 “이렇게 특별한 관심과 사랑가운데 부곡교회의 희망이 담겨져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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