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YMCA 창립69주년 덴마크국립체조단 공연

▲지난달 23일(목) 부산외대(남산동)에서 부산YMCA창립 69주년 축하 체조공연이 있었다.

부산YMCA는 지난 10월 23일(목) 저녁 6시 30분 부산외국어대학교 남산동 캠퍼스에서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부산YMCA가 새로운 도약과 초기 체육운동의 정신을 살리고자 하는 일환으로 덴마크국립체조단을 초청했다.
체조공연에 앞서 3층 로비에서 가진 창립기념식에서 신관우 이사장은 “부산YMCA는 출발부터 종착까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예수 운동이다.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는 예수 운동에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70주년의 슬로건에 맞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전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회원확장운동 위촉식과 회원확장운동 선언이 있었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부산YMCA 아기스포츠단의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으로 시작됐다. 세계생활체육연맹 장주호 총재와 부산외국어대학교 정용각 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메인공연인 덴마크국립체조단의 공연이 있었다. 세계3대 체조로 알려진 덴마크 국립체조공연단 ORBITA 체조공연은 이날 참석한 1000여명의 회원들과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부산YMCA는 “YMCA운동의 3대 이념 중 하나인 튼튼한 몸이라는 기본정신을 구현하는 공연이다”면서 “초기 YMCA지도자들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바디빌딩과 농구를 창안하고, 야구, 축구, 배구 등을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체조가 중심으로 실제 황성기독교청년회는 체조를 도입해 우리 현실에 맞는 농민체조를 개발, 보급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부산YMCA 창립 69주년 행사는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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