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제3회 이웃사랑나눔바자회

부산 토성동에 위치한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금동숙)은 지난 17일(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서구 지역 이웃들을 위한 제3회 이웃사랑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먹거리 장터’, ‘착한소비장터’, ‘싸다! 장터’, ‘나눔 장터’,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겨울을 앞두고 주거환경이 어려운 서구 지역에 난방비와 김장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바자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한 금동숙 관장은 “난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이 아직 많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말했다.
바자회 물품 70%는 후원을 받았다. 또 복지관의 직원들이 지역의 시장과 업체를 직접 방문해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원받기도 했다. 금 관장은 “사업 취지를 설명 드렸을 때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 바자회 소문을 듣고 기증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지역 유치원을 나왔다는 상인 한분은 주변분들에게 사업을 설명하시면서 함께 동참해 주셨다”면서 “바자회를 하는 동안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바자회를 위해 참여해주신 것이다. 지역교회와 사회복지기관이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함께 했다는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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