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인 목사 “이단 교리, 계시가 아니라 배워서 만들어 진 것”

통합 부산노회 이단사이비 대책세미나

예장통합 부산노회(노회장 조의환 목사)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가 지난 달 30일(화) 오전 10시 30분 광복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신천지, 안상홍, 이슬람의 최근활동상황 등의 내용으로 총회 이단 사이비대책위원 강종인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세미나에 앞서 조의환 목사는 ‘분별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하면서 “참과 거짓이 뒤섞인 혼돈의 시대에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할 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라고 전했다.
강종인 목사는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성도들이 이단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우리는 구원파라고 하지만 그들은 기독교복음침례회라고 말한다. 우리가 부르는 명칭과 그들 스스로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그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미나에서 이단의 계보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단의 교리는 그들의 교주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하고 그것을 믿지만, 그들의 교리가 다 대동소이한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누군가에게 배운 것이다. 우리나라 이단의 뿌리에는 김성도라는 여인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단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알레고리, 비유풀이다. 또 이단들은 성경을 인용한다. 그래서 더 미혹되기 쉽고 학력이 높은 사람들이 이단에 더 잘 빠진다”라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이단에 빠진 1명이 정통교회 성도의 4배의 헌신을 한다. 그들의 헌신도는 굉장히 높다. 하지만 헌신도에 비해 구원은 없다는 것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부산노회 소속 목회자를 비롯한 성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혜진 기자

20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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