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부총회장 후보 부산지역 소견발표회

▲지난 7일, 예장통합 제99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부산,경남지역 소견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후보들은 소견발표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소견을 밝히고 총대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예장통합(총회장 김동엽 목사) 제99회 정기총회가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의 부총회장 선거는 선출된 부총회장이 100회기 총회를 이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 본향교회 채영남 목사(기호 1번), 광주 무등교회 진명옥 목사(기호 2번)가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경합을 벌이는 한편, 서울 삼각교회 박화섭 장로가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지난 5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후보자 소견발표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7일(목) 부산 우이동교회에서 부산, 경남지역 소견발표회가 있었다.
소견발표에서 먼저 박화섭 장로는 추진하는 총회 정책사업의 실효성과 적합성을 검토해 실질적 사업으로 지향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목회와 선교 모델을 창안해 전문성을 갖춘 젊은 목회자와 문화사역자를 양성할 때다. 다음 세대 활성화를 위해 총회 차원에서 학교 및 학원 선교단체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명옥 목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기본 정책으로 화평 하는 일, 은퇴한 목사·장로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 힘쓰겠다. 교회학교부터 청년, 성인들까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신뢰받는 교회, 총회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채영남 목사는 “목회 역량을 강화해 교회가 이 땅에 희망이 되어야 한다. 또 연금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제2의 사이버총회와 젊은 교회를 만들고 퇴직한 성도를 위한 제2의 직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소견발표회에 앞서 가진 예배는 지종득 목사(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의 사회로 정영택 목사(통합 부총회장)가 ‘지도력을 갖는 총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혜진 기자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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