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세월호 희생자 11가정에 긴급 생계비 전달


▲지난 4일 통합총회는 교단 소속 세월호 희생자 11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지난 4일 안산제일교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위로 간담회 및 위로금 전달식을 가지고 교단 소속 4개 교회의 11가정에게 긴급생계비로 각각 일천만원씩 전달했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통합총회는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모금을 실시해왔다. 김동엽 총회장은 “이 일은 잊혀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치유와 상담프로그램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참사의 진실규명이 이뤄져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총회 사회봉사부 이승열 총무는 “생활이 막막한 유가족들을 지원하고 총회가 진행 중인 트라우마 극복 및 힐링 프로그램 사역에 전국교회에서 모아진 성금이 계속해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유가족들은 아직 실종 상태인 11명의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해주길 바란다면서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해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통합 총회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를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에 교단 소속 전국교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이 교계에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4대 종단 서명’에 참여할 것과 교회의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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