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궤 실장 “신천지는 구원파보다 심각”

교회 현장은 생각보다 민감하지 못해

▲영남기독기자협회는 지난 6월 28일(토) 시온성교회에서 2014년 2분기 정기모임을 가졌다.

지난 6월 28일(토) 영남기독기자협회(회장 신상준 기자)는 2014년 2분기 정기모임을 시온성교회(이성구 목사)에서 가졌다.
이날 특강강사로 나선 권남궤 실장(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은 신천지에 관한 강의를 통해 “현재 두가지의 이슈는 신천지가 요한계시록 영화를 제작하는 것과 국제여성단체라는 NGO단체로 활동하는 것”이라며 제작될 영화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신격화한 영화이며, NGO 국제여성단체는 ‘(사)만남’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실장은 오는 9월, 신천지가 세계종합망국통상회의를 준비 중이며 세계 각국의 전, 현직 대통령을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남궤 실장은 “부산지역 신천지는 야고보지파와 안드레지파가 있다. 특히 안드레지파가 전국 4번째로 큰 규모이다. 지난 5월, 525회개의날이 해운대에서 개최될 때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신천지 5300명의 연합수료식이 있었다”면서 “문제는 교인을 잃은 교회에서 성도를 잃어버렸다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연제구에 건축예정인 안드레본부와 관련해 6월 29일 연제구 기독교 지도자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남궤 실장은 “교회 현장에서는 신천지에 대한 경향을 잘 모른다. 그래서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교회들은 타 교회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는 것으로 스스로 위안 삼는다. 이단대책에 대한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이단에게서 지키겠다는 결단과 의지, 믿음이 있지 않으면 늘 적게 잃어버렸다고 위안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7일 경상실내체육관에서 1507명의 수료식이 있었다고 설명한 권 실장은 “현실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장은 생각보다 민감하지 못하며 성경과 성경이 아닌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차적으로는 알려야 한다. 신천지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이론을 정확히 알아야 그릇된 곳에 빠지지 않는다. 성경에 대해 정확히 알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 아는 것이 없고 확신만 있을 때 문제가 생긴다. 교회의 게으름, 목회자의 게으름, 성도의 게으름이 이단을 키운 것”이라 지적하고 “부지런히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교리적인 것을 바로 정립하고 공론화되어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세월호 사건만 봐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일이다”고 말했다. 권남궤 실장은 “신천지는 구원파보다 심각하며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라고 덧붙였다.

최혜진 기자

2014.07.07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