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5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가져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기도회, 3천 명 참석
(사진출처:합동총회)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지난 5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제5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교회, 회복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목사, 장로들이 참석했다. 기도회 개최 전 총회에서는 이번에 5천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도회가 될 것이라고 홍보했으나, 언론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2천~3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하고 교단지는 4천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9월 총회와 함께 교단의 대표적 행사이다. 그러나 이번 기도회 개최지인 사랑의교회가 계속되는 분란 중에 있고, 특히 기도회가 열리고 있던 지난 13일 MBC PD수첩에 보도되면서 논쟁이 많았다.
개회예배는 김영남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해 김신길 장로(부총회장)가 기도, 안명환 목사(총회장)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안명환 목사는 설교에서 “기도는 우리민족 신앙의 선진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소중한 유산이다. 이 기도의 불을 이번 목사장로기도회에 다시 일으켜서, 침체된 영을 살리고, 힘 잃은 교회를 살리고, 갈등하는 민족을 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선언문도 채택했다. 김광석 목사(동서울노회장)가 환영사, 오정현 목사가 인사, 직전총회장 정준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총 5차례 대집회와 22개 주제별 세미나가 열렸다. 집회 주강사는 총회장 안명환 목사, 전 총회장 장차남 목사, 부총회장 백남선 목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연용희 목사(온양삼일교회), 권성묵 목사(청암교회)와 피터 릴백 미 웨스트민스터신학대 총장 등이다.

오혜진 기자

201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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