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과 북한구원을 위한 ‘고난주간 연합촛불기도회’

▲매주 월요일 부산역광장에서 열리는 탈북난민과 북한성도를 위한 통일광장기도회가 지난 14일에 고난주간을 맞아 연합촛불기도회로 열렸다.

지난 14일(월) 오후 7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북한성도와 탈북난민을 위한 고난주간 통일광장 연합촛불기도회가 열렸다. 탈북난민 북한구원 부산교회연합과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등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촛불기도회는 400여 명의 부산과 경남지역 교회 성도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북한 성도와 동포, 탈북난민, 국가안보와 자유통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의 설교자로 나선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울며 씨를 뿌립시다’라는 제목으로 “희생 없는 신앙을 곱씹어야 할 때다.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 앞에 눈물로 씨를 뿌리면 에스겔의 환상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이날 기도회는 탈북자 출신인 최금호 목사(한민족사랑교회)와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김진무 감독이 연사로 나서 탈북자 선교와 북한 지하교회성도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같은 시각 서울역 광장과 대구역, 울산 태화로터리 등 전국 20여 개 도시에서 통일광장기도회가 진행됐으며,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해외 30개 지역에서도 북한 구원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최혜진 기자

20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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