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한 곳에서 열린다

한국교회가 3년 만에 한곳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진다. ‘201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표상임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0일 새벽5시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51개 교단이 참여하는 연합예배를 가진다고 밝혔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주요 교단과 한기총이 별도의 예배를 해오다 3년 만에 주요 교단이 참여하는 연합예배로 가진다. 예장합동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준비위는 “현재 51개 교단이 함께 하지만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 예장합동도 참여할 의사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1만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가 설교한다.
전국 6개 광역 도시의 부활절연합예배 일정도 확정됐다. 그 밖에 포항시 부활절연합예배는 20일 오후2시 포항제일교회에서 목민교회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설교하며, 구미시는 오후 3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이태근 목사가 설교한다. 진주시 부활절연합예배는 새소망침례교회 박종철 목사를 강사로 오후 5시에 있다. 한편 부산지역에서는 영도구 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20일 새벽5시 30분 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며, 서구 부활절연합예배가 새벽5시 송도제일교회에서, 사하구 부활절연합예배는 새벽5시 삼성여고 강당에서 개최한다.

최혜진 기자

20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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