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에서 자란 ‘일신우먼’ 경영자의 자리에

일신기독병원 제10대 서성숙 병원장 취임

(재)한·호기독교선교회 일신기독병원 제10대 서성숙 병원장의 취임식을 지난 2월 25일(화) 오후 6시 병원 본관 6층 예배실에서 가졌다. 이날 예배는 원목실장 정인규 목사의 인도로 이사 김동하 장로가 기도, 이사 이종삼 목사가 ‘불임 사래에게 온 복’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종삼 목사는 “한 여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민족의 어머니가 되었다. 그동안 병원은 적자로, 흑자를 낳지 못하는 불임과 같았다. 새롭게 취임하는 서성숙 원장이 사래 같이 흑자를 낳는 병원으로 전화되는 축복의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 유화준 목사의 기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취임식은 사무국장 김범한 장로의 사회로 상임이사 임현모 장로가 병원장 소개를 했다. 임 장로는 “본 병원에서 인턴부터 과장, 부원장, 원장 대행까지, 그야말로 일신에서 자란 일신우먼”이라고 소개했다. 서성숙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신은 혹독한 시대의 요구에도 고군분투하며 어려운 시간을 이겨냈다. 오늘 한명의 동문 의사로서 경영자의 자리에 서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예수님의 정신으로 운영해 달라는 설립자의 당부를 기억하며 더욱 발전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석 동구청장, 김기태 교수(인제대부산백병원), 전정희 원장(일신총동문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제10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서성숙 원장(호산나교회)은 1964년 경북 청도군 출생으로 부산대 의대를 졸업, 1993년부터 일신기독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일신기독병원 산부인과 과장, 화명일신 산부인과 과장, 일신기독병원 주임과장, 교육수련부장, 부원장, 병원장 대행 등을 역임했다.

오혜진 기자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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