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안명환 총회장, 교단 결의와 다른 행보 보여

안 총회장 한기총 신임 교단장 취임 감사예배 참석

▲예장합동 안명환 총회장이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으로부터 신임교단장 축하패를 받고 있다.(사진:뉴스미션)

10월 18일(금)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주최한 각 회원 교단 신임총회장과 총무 취임 감사예배에 예장 합동 안명환 총회장이 참석해 한기총과 협력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합동은 지난 제98회 총회 마지막 날 정치부 보고에서 한기총 탈퇴 헌의를 다뤘다. 한기총이 WCC 총회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다락방을 이단에서 해제하는 등 합동 측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을 함으로 인해 탈퇴 헌의가 올라온 것이다. 이에 대해 노회에서 올라온 헌의대로 한기총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기총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으나 안명환 총회장의 요청에 따라 한기총과의 행정을 보류하기로 결의했다.
그런데 안 총회장이 한기총 행사에 참석해 “지난 교단 총회에서 한기총 행정보류를 가결하게 돼 대표회장과 회원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며 행정보류를 곧 해제하고 한기총과 협력해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교단 결의와의 전혀 다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한기총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태도로 여겨진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합동 측 인사는 안명환 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임원 최수용 회계, 직전 부총회장 남상훈 장로, 총회 직원 황주용 목사 등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선 기자

2013.10.26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