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한기총 합의문에 대한 한기총 입장 밝혀


▲한기총과 WCC한국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목) 잠실 롯데호텔에서 3시간여의 회담을 가졌다.
WCC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 이하 한준위)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지난 9월 12일(목) 잠실롯데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가지고 합의문을 작성했다. 합의문은 ‘2013.1.13 선언문에 대해 WCC 상임위원회는 폐기처분이나 결의한 바가 없다’, ‘신학자 4인을 선정해 양쪽 2인씩 추천해 한국교회 앞에 우리의 신앙관을 발표하기로 한다’는 두 가지 내용만을 담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16일(월) ‘한기총과 WCC상임위가 작성한 합의문에 대한 진의’라는 발표문을 통해 WCC 상임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WCC 상임위원회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1.13 공동선언문에 대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며 추인을 시키지 않았던 것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고 WCC 상임위원회 대표들은 사과의 뜻을 표했다”면서 “1.13 공동선언문의 내용을 합의하게 된 것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한기총 회담은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로 어떤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특히 ‘WCC 총회에 대한 협력’이나 ‘부산 총회가 열리는데 공감’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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