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성령강림절 기념 미술전시회 최영이 권사

▲성령강림절 기념 미술전시회를 준비한 최영이 권사(사진 오른쪽)

그림을 사랑하는 작가들이 성령강림절을 맞이하여 미술 전시회를 가졌다. 수영로교회 로비에서 ‘부산성시화를 위한 성령강림절 기념전시’로 5월 19일 주일부터 31일(금)까지 26점의 그림이 전시됐다. 수영로교회를 포함해 땅끝교회, 산정현교회, 남천교회, 영진교회 등 부산에 있는 여러 교회에서 작품을 접수 받고 전시회를 준비한 사람은 바로 미술선교에 힘쓰고 있는 최영이 권사(수영로교회)다.
성령강림절을 맞이해 개인전을 열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는 중에, 2007년에 있었던 해운대 Awakening이 생각났다는 최영이 권사는 부산 성시화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그 뜨거움과 열정을 성령강림절을 맞이해 다시 되돌아보며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전시회를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이후 그림을 접수받고 전시회를 개최까지 전 과정을 기도하며 준비한 최 권사는 엽서 3천장을 직접 만들어 전시회를 알리고 기도요청을 하기도 했다. 전시회는 접수기간이 끝났는데도 작품을 보내겠다고 연락이 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로비에 전시를 했기 때문에 오고가며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미술을 전공한 최영이 권사는 처음에 성화를 그려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1988년부터 성화를 그리기 시작해 지금은 성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미술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최영이 권사는 직접 부채와 사탕, 손수건을 준비해 전도하는데, 부채에는 그림을 인쇄해 넣고 사탕과 손수건에는 그림이 들어간 전도지를 넣어 나눠준다. 단순한 전도지가 아니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받아 가고, 글만 나열한 전도지보다 그림이 한 눈에 들어오게 돼있어 전도에 더욱 효과적이다.
현재 3년 계획으로 평화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일천번제 감사헌금을 하고 있다는 최영이 권사는, 어떤 일이든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오직 하나님께서 시키시면 순종할 뿐이라며 계속해서 지경을 넓혀 미술선교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선 기자

201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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