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목사·장로기도회 따로 열리나

비대위는 5월, 총회 측은 6월에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이하 비대위)가 5월 27일(월)부터 28일(화)까지 ‘총회 정상화를 위한 목사·장로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에 있는 교회를 기도회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며, 추후 자세한 일정 및 장소를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 해 11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열렸던 1차비상기도회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준비위원회를 꾸려 더 많은 총대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총회 측 ‘목사·장로기도회’가 6월 3일(월)부터 3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데, 여기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총대들의 여론이 거세다고 밝혔다.
서창수 위원장은 총회 측이 주최하는‘목사·장로기도회’보다 더 많은 총대들이 2차 ‘총회 정상화를 위한 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를, 총회장이 총대들 앞에서 큰절하며 사과까지 해놓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대한 것으로 설명했다.
금년은 총회 설립 100주년이 되고, 목사·장로기도회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이러한 때에, 총회를 시작으로 계속 된 분열이 목사·장로기도회까지 이어져 더 큰 골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최 선 기자

20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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