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제36회 정기발표회 가져

▲발제강사 남삼진 목사와(앞줄 왼쪽 세 번째), SFC 초창기 운동원 출신들과 이상규 교수(회장, 앞줄 오른쪽 첫번째)

부산-경남지역 기독교 역사를 공동으로 연구해 지역 교회를 섬기는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회장 이상규 고신대부총장)는 3월 9일(토) 오후 5시 부산진교회(이종윤 담임목사) 왕길지기념관 3층 은혜홀에서 제36회 정기발표회를 열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모임은 나삼진 박사(고신총회교육원 원장)가 『경남 지방에서의 학생신앙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회를 가졌다.
교육전문가이자 교회사학도로 활동해 온 나삼진 박사는 “부산에서 1947년에 시작된 학생신앙운동은 한국에서 순수하게 형성되고 발전된 기독교 학생운동이다. 한국에 IVF, CCC, Navigator, 혹은 Youth With A Mission 등 여러 학생단체들이 소개됐지만 SFC는 부산에서 시작된 순수 국산품이자 독자적인 기독학생운동 단체로 한국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준 기독교 학생운동”이라고 설명하며 SFC의 탄생 배경과 조직, 그리고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제1부 예배는 백영민 전도사(밀양마산교회)의 인도로 김종화 장로(평화교회)의 대표기도, 정정일 목사(부산초원교회 담임)가 ‘공의를 강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진 제2부 정기발표회는 이상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SFC 초창기 운동원이었던 김상철 장로(부산삼일교회 원로), 김종익 장로(울산교회 원로), 김종득 집사(부산평화교회)등이 참여했다.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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