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스라엘 하우스 개관

▲3월 5일(화) 홀로코스트 전문가 익바알씨가 강의 중이다.

부산에 유대인 문화센터이자 아시아 첫 홀로코스트(나치 유대인 대학살) 기념박물관인 ‘이스라엘 하우스’가 지난 4일(월)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IS타워 709호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의 지원으로 문을 연 이스라엘 하우스는 이스라엘 현지와 미국 등에서 공수한 유대 유물과 발명품들을 전시, 히브리어와 탈무드 강의, 양국 간 학생 및 비즈니스 교류 등의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를 가져 유대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지난 3월 5일(화)에는 이스라엘에서 온 홀로코스트 전문가 익바알씨를 모시고 대학교수, 목사,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가졌으며 3월 한 달간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로부터 수만명의 유대인을 구한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의 사진전과 유월절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 오는 4월에는 미술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하우스는 제이와 금 크로니쉬 부부가 직접 운영을 한다. 재이스라엘 교포인 금 원 크로니쉬 씨는 “독일이 홀로코스트를 사죄하고 피해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화원이, 그들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주며, 또 인종차별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하우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관람은 무료이다.
/최혜진 기자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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