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회원총회 열어 6대 주요사업 확정

■오정현 목사 이사 사임 처리

▲기윤실, 한경직기념관에서 회원총회 열어(사진출처:기윤실 블로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지난 4일(월) 오후 6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회원 및 관심자들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회원총회를 개최했다. ‘변화를 일구는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 6대 주요사업을 확정하고 기윤실의 정직윤리운동, 교회신뢰운동, 사회정치윤리운동 등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이러한 활동들이 현실화되기 위해 목회자윤리운동, 자발적 불편운동, 깨끗한 총회운동,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운동과 신뢰도 여론조사, 기윤실 청년TNA(Talk&Action) 등 세분화된 운동을 전개하고, 2013년 6대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교회세습반대운동, 교회재정건강성운동, 기독교자살예방운동 등을 연대운동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총회의 개회선언을 한 홍정길 이사장(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은 개회선언에서 한국교회가 도덕성을 상실하고 사회에서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도덕성의 회복을 위해 회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최근 논문표절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언급하면서 한국의 거대한 공룡 교회 시대가 끝나고 있다면서 “제자훈련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성을 본받는 활동이 아니라 교회 안의 프로그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고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회가 보고한 대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이사직 사임을 그대로 받기로 했으며 임성빈 교수(장신대학교)가 공동대표로 연임하기로 했다. 또 연임이사로 문애란 대표(G&M 글로벌문화재단), 이문식 목사(산울교회)가 선출, 김남홍 변호사(법무법인 소명)가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최혜진 기자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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