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조 목사, ‘시낭송’으로 희망을 선물합니다

▲ 최훈조 목사는 최근 교정 선교를 위해 시낭송을 연습하던 중 전국 시낭송 대회에 출전했다가 입상했다.

“제가 세진회장으로서 3년 동안 여러 교도소를 방문해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갖가지 기막힌 사연을 들었습니다.”
부산세진회 회장 최훈조 목사는 교도소 사역 즉 교정선교를 하며 만났던 희망 사연을 하나 소개한다.
그가 세진회장으로 처음 간 교도소에서 만난 김 모 씨는 20여명이 함께 하는 기독교 모임에 처음 만난 사람이었다. 10대에 수감되어 무기징역을 받은 김 씨는 희망도 없이 여러 번 자살을 기도하다가 독방에 수감되어 있던 중,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고 한다.
최 목사는 김 씨를 돌보던 중 그의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란 것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최 목사는 김 씨에게 “꿈이 있는 사람은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권면하며 검정고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김 씨는 2여년 동안의 노력 끝에 고입검정고시, 대입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지금은 대학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최 목사는 “그 형제에게 시를 낭송하도록 여러 번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하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영치금과 원하는 서적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현재 교정 선교의 새로운 방법으로 ‘시낭송’을 제시한다.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전하기 위해,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민하던 그에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이었다.
최 목사는 “재소자들에게 복음적인 시, 희망과 관련되 시를 낭송하게 한다”며 “그런 기회를 통해 재소자들의 마음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 목사는 “수감자들이 시집이나 신앙서적을 많이 원한다”며 시집이나 신앙서적을 갖고 계신 분들의 기증이나 혹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사가 있으신 분들의 재능 기부를 부탁했다. 문의) 최훈조 목사 010-5553-6046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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