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신대, 3일간 WCC 모의총회 열어

2013년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예비하기 위해
부산장신대학교(총장 최무열 목사)는 오는 10월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부산장신대학교 대강당에서 2013년 제10차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WCC 모의 총회’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가진다고 밝혔다.
첫째 날인 22일(월)에는 개회예배(차명호 교수/예장WCC준비위원장)를 시작으로, ‘성서연구’(김형동 교수), ‘신앙과 일치 : 동방정교회 신학과의 만남’(한의종 신부/부산성모희보성당) 시간을 가지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KNCC) 주관으로 ‘이야기마당’,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인 23일(화)에는 KNCC가 주관하는 평화예배를 시작으로, ‘성서연구’(김정훈 교수), ‘주제강연’이 진행되며, 주제강연 강사로는 금주섭 목사(WCC 세계선교와 전도국 국장)와 마틴 로브라 목사(WCC 21세기 에큐메니즘 국장)가 나선다. 이후 ‘평화선교 : 부산과 핵발전소’라는 주제로 김익중 교수(동국대학교)와 서토덕 사무처장(반핵 부산시민대책위원회)이 강사로 나와 부산의 현안인 핵발전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4일(수)폐회예배(허원구 목사/WCC부산준비위원장)를 끝으로 모의총의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부산장신대 WCC 협력위원장 배현주 교수는 “WCC 부산총회가 세계교회사에 기억될 뜻깊은 행사인 만큼 부산장신대는 학생들의 자원봉사와 장소 제공 등의 방식을 통해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모의 총회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WCC의 정신과 역사, 활동에 대해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의총회에서는 2013년 WCC 부산총회의 한국적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당’을 특별프로그램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부산 YMCA, 부산 YWCA, 생명의 전화, 다문화센터 라함, 기독교 사회복지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상섭 기자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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