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한국준비위·부산준비위 3자대면

■ 실무진들 모여 ‘상호 소통’ 약속
여러 얘기가 오고갔다. 요지는 ‘소통’이었다. 서로가 소통을 원했고, 소통의 목적과 방법을 얘기했으며, 소통을 약속했다.
WCC 본부 실무진, 한국준비위 실무진, 부산준비위 실무진이 지난 10월 9일(금) WCC 부산총회 주관 대행업체 ‘리컨벤션’ 회의실에 모였다. 1여년 앞으로 다가온 2013 WCC 부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실무적 접촉이었다.
WCC 총회 코디네이터 더글라스 키알은 “W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서울지역과 부산지역 모두의 동역이 필요하다”며 총회 기간 중 새벽기도회·수요기도회 장소 제공 및 성도들의 참석 유도, 총회 참가자들의 한국 교회 주일예배 참석 및 부산지역 탐방,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구체적 구상, 총회 어린이 참석자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모색 등에 대해 부산준비위의 협력을 부탁했다.
부산준비위 측은 “행사장소가 부산인만큼 WCC본부와 한국준비위, 부산준비위간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실무진들간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준비해나가자”고 전했다. 또한 중앙준비위 측은 총회를 1여년 앞둔 지금, 한국준비위의 많은 물적·인적 인프라가 부산으로 이전해야 할 시점인 것에 동의하며, 부산지역 3분의 2가 WCC 반대교단에 속해 있는 부산의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와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을 건의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부산준비위 측은 “부산지역에는 아직도 WCC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과 오해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며 “WCC에 대한 올바른 설명이 담긴 홍보책자 배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부산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실무진들이 모여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1년을 남겨둔 부산총회를 위해 계속해서 만나고 소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섭 기자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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