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릴레이 찬양 콘서트, Reveal Him!

부산역 광장에서 찬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증언’
부산에서 하루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산역 광장.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와 노숙인들의 고함소리가 뒤섞여있는 거칠은 소음의 공간에서 아름다운 찬양의 향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Reveal Him(그를 드러내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이 땅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내는 ‘5시간 릴레이 찬양 콘서트’가 지난 9월 25일(화) 부산역 광장에서 열렸다.
부산지역 건강한 문화 조성과 크리스천 문화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해 달려온 (사)문화쉼터(대표 강형식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10여명의 찬양사역자 및 찬양사역팀이 출연해 아름다운 찬양으로 부산역 광장을 수놓았다. 콘서트장 곳곳에서는 오고가던 시민들이 잠시 자리를 멈추고 찬양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찬양을 따라 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문화쉼터 대표 강형식 목사는 “예배문화만이 기독교 문화가 아니다. 불신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독교 문화 조성이 시급하다”며 부산역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찬양콘서트를 주최한 취지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Reaveal Him 콘서트는 과거 7시간 콘서트와 달리 금년에는 5시간 콘서트로 진행됐다. 재정적 어려움과 인적 인프라 부족 때문이었다. 하지만 강 목사의 시선은 현실적 어려움보다는 밝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Reaveal Him 콘서트가 더욱 활성화되어 세계의 크리스천 문화사역자들이 모이는 기독교문화 축제로 발돋움하기를 꿈꾸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 목사는 “부산지역 기독교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부산지역 출신 크리스천 문화사역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부산지역 기독교 문화 육성에 대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상섭 기자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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