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준비위원회, 제2차 기도회 열어

김삼환 목사 사퇴에 부산준비위 입장 표명 결의

WCC부산준비위원회(위원장 허원구 목사)는 지난 8월 20일(월) 오전 7시 반 해운대온누리교회(담임 정양희 목사)에서 제2차 조찬기도회 및 8월 월례회의를 열고, 각종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처방안을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준비위는 “최근 일부 교단을 중심으로 WCC 반대운동이 확산되면서 교회 교인들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며 “UCC, 책자 등을 제작해 WCC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도 반대 교단에 대해서 지혜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준비위는 부산준비위와 부산사무국의 활동비를 한국준비위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것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삼환 목사의 한국준비위 위원장직 사퇴표명에 대해서 부산준비위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결의했다.
모 관계자는 “WCC총회가 1여년 정도 남은 이 시점에 김삼환 목사가 한국준비위 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면 타격이 클 것”이라며 “어떻게든 한국준비위원회가 이번 일로 분열되지 않고 더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WCC 부산준비위 조찬기도회는 지난 제9차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 WCC총회에서 준비위원장을 역임한 월터 알트만 박사(현 WCC 중앙위원회 의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상섭 기자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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